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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記集說大全(2)

예기집설대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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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집설대전(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030101 公儀仲子之喪 檀弓 이러니 仲子舍其孫而立其子한대 檀弓曰 何 我未之前聞也로다하고 趨而就子服伯子於門右하야
集說
≪集說≫ 公儀 仲子 魯之同姓也 檀弓 魯人之知禮者
이로대 而朋友之死於他邦而無主者 亦爲之免하니 其制以布廣一寸으로 從項中而前交於額하고 又却向後而繞於䯻也
適子死 立適孫爲後 禮也 弓以仲子舍孫而立庶子 故爲過禮之免하야 以弔而譏之
何居 怪之之辭 猶言何故也
此時未하야 主人未居阼階下하고 猶在西階下하야 受其弔
故弓弔畢而就子服伯子於門右而問之也
大全
≪大全≫ 嚴陵方氏曰 免之爲服 特施於五世之親爾로대 而朋友死於他邦者 亦服之 仲子之於檀弓 旣非五世之親이고 而其喪又非死於他邦者 檀弓爲之免焉 蓋非所服而服之也
服非所服之服 所以譏立非所立之意爾


공의중자公儀仲子단궁檀弓단문袒免을 하였다. 중자仲子적손자適孫子를 버려두고 서자庶子를 후계자로 세우자, 단궁檀弓이 말하기를 “무슨 까닭인가? 나는 아직까지 그런 일을 듣지 못했다.”라 하고, 종종걸음으로 문 오른쪽에 있는 자복백자子服伯子에게로 나아가서
集說
공의公儀이고 중자仲子인데 나라와 동성同姓이다. 단궁檀弓나라 사람으로서 를 안 사람이다.
단문袒免은 본래 자신과의 관계가 5대가 지난 친족親族에 대한 상복喪服인데, 타국에서 죽은 친구로서 그 을 주관할 사람이 없는 경우에도 또한 그를 위해서 단문袒免을 하니, 그 제도는 너비 한 치되는 베로 목덜미 중앙으로부터 앞으로 하여 이마에서 교차하고 또 뒤쪽으로 틀어서 상투에 감아놓는다.
적자適子가 죽었을 때 적손適孫을 세워서 후사後嗣를 삼는 것이 이니, 단궁은 중자가 적손을 버려두고 서자庶子를 세웠기 때문에 에 지나친 단문袒免을 하고 조문하여 그를 기롱하였다.
하거何居는 괴이하게 여기는 말이니 무슨 까닭이냐고 말한 것과 같다.
이때는 아직 소렴小斂을 하지 않아 주인主人이 아직 동쪽 섬돌 아래에 있지 않고 여전히 서쪽 섬돌 아래에 있으면서 조문을 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단궁이 조문을 마치고 문의 오른쪽으로 자복백자子服伯子에게로 나아가서 그 이유를 물어본 것이다.
大全
엄릉방씨嚴陵方氏단문袒免은 자신과의 관계가 5대가 지난 친족親族에게만 특별히 행할 뿐이지만, 타국他國에서 죽은 친구에게도 단문을 한다. 중자仲子단궁檀弓에 대해서 5대의 친족이 아니고, 그의 은 또 타국에서 죽은 것도 아니니, 단궁이 단문을 한 것은 복을 입을 관계가 아닌데 복을 입은 것이다.
복을 입을 관계가 아닌데 복을 입은 것은 후계자로 세우지 않아야 할 사람을 후계자로 세운 것을 비난하려는 의도이다.


역주
역주1 免(문) : 袒免을 가리킨다. 웃통을 벗어 왼쪽 어깨를 드러내고, 冠을 벗고 머리끈으로 머리를 묶는 것이니, 五服親 이외의 친족 喪事에 애도의 뜻을 표하는 방법이다.(≪漢韓大辭典≫)
역주2 居(기) : ≪禮記大文諺讀≫에서 해당 글자를 ‘姬’로 附記하였다. 姬자가 어기조사로 사용될 경우에는 ‘기’로 읽으며, 글귀 끝에 쓰여 의문을 나타낸다.
역주3 袒免 本五世之服 : 四代祖가 같은 자는 緦麻服을 입으니 이는 복이 다한 것이고, 五代祖가 같은 자는 袒免을 하니 이는 同姓으로 강등된 것이다.[四世而緦 服之窮也 五世袒免 殺同姓也](≪禮記≫ 〈大傳〉)
역주4 小斂 : 喪禮 절차 중 하나이다. 시신을 목욕시키고 의복을 착용시키며, 그 위를 이불 등으로 감싸는 절차이다.

예기집설대전(2)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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