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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記集說大全(2)

예기집설대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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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001 邾婁 復之以矢 蓋自戰於升陘始也니라
集說
≪集說≫ 魯僖公二十 與邾人戰于升陘하니 魯地也 邾師雖勝이나 而死傷者多하야 軍中無衣하니 復者用矢하니라
釋云邾人 呼邾聲曰婁 故曰邾婁라하니라
夫以盡愛之道 禱祠之心으로 孝子不能自已하야 冀其復生也하니 疾而死 行之可也어니와 兵刃之下 肝腦塗地하니 豈有再生之理리오
復之用矢 不亦誣乎


주루국邾婁國이 화살을 사용하여 고복皐復(초혼招魂)한 것은 아마도 승형升陘의 전쟁에서 비롯된 듯하다.
集說
희공僖公 22년에 나라와 승형升陘에서 전쟁을 벌였으니, 승형升陘은 노나라 땅이다. 주나라 군대가 비록 승전하였지만 사상자가 많아서 군중軍中에 의복이 없었으니 고복皐復하는 사람들이 화살을 사용하였다.
나라 육덕명陸德明의 ≪경전석문經典釋文≫에 이르길 “주나라 사람이 ‘’를 발음하여 ‘(루)’라고 하기 때문에 주루邾婁라고 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대저 사랑을 다하는 도리와 기도하고 제사 지내는 마음에서 효자가 스스로 그만둘 수 없어 죽은 자가 다시 소생하기를 바라는데, 병에 걸려 〈육체를 보존하여〉 죽었을 때에는 고복을 행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이들은〉 병장기 밑에서 죽어 가 땅바닥에 뿌려졌는데 어찌 다시 소생할 리가 있겠는가.
고복을 하면서 화살을 사용하는 것은 또한 속이는 짓이 아니겠는가.


역주
역주1 (一)[二] : 저본에는 ‘一’로 되어 있으나, ≪春秋左氏傳≫ 僖公 22년에 “가을 8월 丁未日에 魯人이 邾나라와 升陘에서 戰爭하였다.[秋八月丁未 及邾人戰于升陘.]”라는 내용에 의거하여 ‘二’로 바로잡았다. 희공 21년에는 “겨울에 公이 邾나라를 토벌하였다.[冬 公伐邾]”라고만 되어 있다.

예기집설대전(2)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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