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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記集說大全(2)

예기집설대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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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9201 讀賵 曾子曰 非古也 是再告也니라
集說
≪集說≫ 車馬曰賵이니 所以助主人之送葬也 旣受則書其人名與其物於方版이라가 葬時柩將行 主人之史請讀此方版所書之賵하니 蓋於柩東 當前東하고 西面而讀之
古者 奠之而不讀이러니 周則旣奠而又讀焉이라
故曾子以爲再告也라하시니라
大全
≪大全≫ 臨川吳氏曰 按士喪禮下篇 公賵하고 賓賵한대 其時賵者 已致命於柩
凡所賵之物 書之於方하고 及次日하야 苞牲行器之後 主人之史讀賵하니 若欲神一一知之
前旣致命이어늘 今又讀之하니 是再告於神也
蓋古者但有賵時致命之禮 無後來再讀之禮
故曾子以爲非古


수레와 말을 부의賻儀로 보내온 사람의 명단과 물품을 적은 기록[]을 읽는 것에 대하여, 증자曾子께서 말씀하시기를 “옛날의 가 아니니, 이는 재차 고하는 것이다.” 하였다.
集說
수레와 말을 부의賻儀하는 것을 이라 하니, 상주喪主장송葬送을 돕기 위한 것이다. 이미 봉물賵物을 받았으면 봉물을 보낸 사람의 이름과 물품을 네모난 판자에 기록해두었다가 장사葬事지낼 때 널이 장차 떠나가려고 할 적에 상주의 가 이 네모난 판자에 쓰여 있는 봉물을 읽을 것을 청하는데, 대개 널의 동쪽에서 널 앞쪽의 동쪽에 해당되는 곳에서 서향西向하여 읽는다.
옛날에는 이것을 올리기만 하고 글을 읽지는 않았는데, 나라 때에는 이미 올려놓고 나서 또다시 읽었다.
그러므로 증자曾子께서 “재차 고하는 것이다.”라고 한 것이다.
大全
임천오씨臨川吳氏:≪의례儀禮≫ 〈사상례士喪禮〉 하편에 조전祖奠을 마치고 나면 군주가 부의[]를 보내고 빈객이 부의를 보내는데, 이때 부의한 사람의 명단과 물품의 목록은 이미 널 위에다 보고를 한다.
무릇 부의로 받은 물건의 품목은 네모난 판자에 기록하고, 다음날 견전遣奠을 마침에 미쳐 희생과 장지葬地로 가지고 갈 명기明器를 싼 뒤에 상주喪主부의賻儀 품목을 읽으니, 마치 신령이 일일이 그것을 알고자 하는 것처럼 한다.
이전에 이미 보고를 하였는데 지금 또 그것을 읽으니, 이는 신령에게 재차 아뢰는 것이다.
대개 옛날에는 단지 부의를 보내왔을 때 보고하는 만 있었지, 뒤에 재차 그 명단과 목록을 읽는 예는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증자曾子께서 옛날의 예가 아니라고 하신 것이다.


역주
역주1 祖奠 : 발인 하루 전에 올리는 奠祭를 가리킨다.
역주2 遣奠 : 장차 葬禮를 치르고자 할 때 지내게 되는 奠祭를 뜻한다.

예기집설대전(2)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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