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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記集說大全(1)

예기집설대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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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606 父어시든 無諾하며 先生어시든 無諾하여 唯而起니라.
集說
[集說] 父以恩하고 師以道
故所敬이니라.
○ 呂氏호대 諾者 許而未行也.
大全
[大全] 長樂陳氏호대 諾者 應之緩이요 唯者 應之速이라.
以道則唯諾 無以殊 以禮則緩速 有所辨이라.
曰 父召어시든 無諾하며 先生召어시든 無諾하고 唯而起라 하니라.
蓋子之於父 弟子之於師 其敬畏之篤 常聽於無聲하고 視於無形하야 於其所未召也 常若有所召 則於其召也 敢諾而不唯乎.
內則 應唯敬對 事父之禮也, 論語 曾子曰唯 事師之禮也.
爲人臣者 命召어시든 在內 不俟屨하고 在外어든 라 하니 亦唯而起之意也니라.


아버지가 부르시면 천천히 대답해서는 안 되며, 선생이 부르실 때도 천천히 대답해서는 안 되니 빨리 대답하고 일어나야 한다.
集說
[集說] 아버지는 은혜로써 맺어진 관계이고, 스승은 로써 맺어진 관계이다.
그래서 공경하는 것이 같다.
여씨呂氏 : 은 말로 허락은 하고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은 것이다.
大全
[大全]장악진씨長樂陳氏 : 은 네에 하고 느릿느릿 대답하는 것이고, 는 예! 하고 빨리 대답하는 것이다.
의사 소통이라는 점에서는 다를 게 없지만 의 시각에서 보면 느리고 빠른 것에 구별이 있다.
그러므로 아버지가 부르시거든 느릿느릿 네에 하고 대답해서는 안 되며 선생이 부르실 때도 느릿느릿 네에 하고 대답하지 말고 빨리 예! 하고 대답하고 일어서야 하는 것이다.
자식이 아버지에 대하여, 제자가 스승에 대하여 경외敬畏하는 마음이 커서 언제나 소리 없는 곳에서 듣는 듯하고 나타나기 전에 보는 듯하여 〈부모나 스승이〉 부르시기 전에 항상 부르심이 있는 것처럼 한다면 부르셨을 때에 감히 빨리 대답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예기禮記》 〈내칙內則〉편에 “예! 하고 빨리 대답하고 공경스럽게 대한다.”고 한 것은 부모를 섬기는 예이고, 《논어論語》에 “증자가 예! 라고 빨리 대답하였다.”는 것은 스승을 섬기는 예이다.
신하가 된 사람은 ‘임금이 사람을 보내어 부르시면 조정에 있을 때에는 신을 채 신지 않은 채 서둘러 달려가고, 밖에 있을 때에는 수레가 준비되기를 기다리지 않는다.’고 하니, 이 또한 빨리 대답하고 자리에서 일어난다는 것과 같은 뜻이다.


역주
역주1 不俟車 : 내각본에서는 ‘不俟事’로 되어 있으니 事는 車의 誤이다. 조선 초기 목판본, 四庫全書本에는 모두 바르게 되어 있다. 《禮記注疏》 卷30 〈玉藻〉

예기집설대전(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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