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9301 成子高寢疾이어늘 慶遺入請曰 子之病이 革矣니 如至乎大病則如之何오
集說
≪集說≫ 成子高는 齊大夫國伯高父니 諡成也라 遺는 慶封之族이라 革은 與亟同하니 急也라 大病은 死也니 諱之之辭라
성자고成子高가 병으로 누워 있자, 경유慶遺가 들어와 청하기를 “어르신의 병환이 위급하니, 만약 죽음에 이르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하였다.
集說
성자고成子高는 제齊나라 대부大夫인 국백고보國伯高父로 시호諡號는 성成이다. 유遺는 경봉慶封의 겨레붙이이다. 혁革은 극亟과 같으니 위급하다는 뜻이다. 대병大病은 죽는다는 뜻이니, 죽는 것을 기휘忌諱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