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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記集說大全(2)

예기집설대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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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집설대전(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034301 衰與其不當物也 寧無衰 齊衰 不以邊坐하며 大功으로 不以服勤이니라
集說
≪集說≫ 疏曰 物 謂升縷及法制長短幅數也 邊坐 偏倚也 喪服宜敬하야 坐起必正이요 不可著衰而偏倚也
齊衰輕이라도 旣不倚하니 斬重이니 不言可知
大功雖輕이나 亦不可著衰服하고 而爲勤勞之事也
集說
○馬氏曰 衰不當物이면 則亂先王之制하야 而後世疑其傳이요 無衰則禮雖不行이나 而其制度定于一하야 猶可以識之
故曰與其不當物也 寧無衰라하니라
大全
≪大全≫ 山陰陸氏曰 物이니 是已據此布之精粗 非獨升數不同하고 縷數亦不同矣
尊者服精하고 卑者服粗
故曰與其不當物 寧無衰


최복衰服은 물건(포의 정추精麤, 장단長短, 폭수幅數)의 기준에 합당하지 않은 것보다는 차라리 최복이 없는 것이 더 나으니, 자최복齊衰服을 입고서 한쪽으로 치우치게 앉지 않으며, 대공복大功服을 입고서 수고로운 일을 하지 않는다.
集說
은 직물의 새와 올 및 법제法制장단長短폭수幅數를 이른다. 변좌邊坐는 한쪽으로 치우친 것이다. 상복을 입을 때는 마땅히 태도를 경건하게 해서 앉고 일어나는 것을 반드시 단정하게 해야 하고, 상복을 입고서 한쪽으로 치우치게 앉아서는 안 된다.
자최齊衰는 가벼운 상복인데도 이미 치우치게 앉지 않으니, 참최斬衰는 중한 상복이므로 〈참최복을 입고서 한쪽으로 치우치게 앉아서는 안 됨을〉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대공大功이 비록 가벼운 상복이지만 또한 상복을 입고서 수고로운 일을 해서는 안 된다.
集說
마씨馬氏최복衰服의 기준에 합당하지 않으면 선왕先王의 제도를 어지럽혀서 후세에 그 전해온 것을 의심하게 되고, 최복衰服이 없으면 가 비록 행해지지는 않으나 그 제도가 하나로 정해져서 오히려 기억할 수가 있다.
그러므로 “의 기준에 합당하지 않은 것보다는 차라리 최복이 없는 것이 낫다.”고 한 것이다.
大全
산음육씨山陰陸氏은 ≪주서周書≫에 이른바 “조복朝服이 80과 70이다.”라고 한 것과 같으니, 이것은 이미 삼베의 새와 올이 정교하고 거친 정도에 근거한 것으로, 직물의 새와 올의 수가 같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실오라기의 수가 또한 같지 않기 때문이다.
존귀한 사람은 직물의 새와 올이 정교한 상복을 입고, 비천한 사람은 거친 상복을 입는다.
그러므로 “의 기준에 합당하지 않기보다는 차라리 최복이 없는 것이 낫다.”고 한 것이다.


역주
역주1 周書所謂朝服八十物七十物 : ≪逸周書≫ 〈王會解〉에 “天子는 南面하고 서 있는데, 면류관에 수술이 없고 朝服이 80物이고 笏을 꽂았다. 唐叔과 荀叔과 周公은 왼쪽에 있었고, 太公 望은 오른쪽에 있었는데, 또한 면류관에 수술이 없고, 朝服이 70物이고 笏을 꽂았다.[天子南面立 絻無繁露 朝服八十物搢珽 唐叔荀叔周公在左 太公望在右 皆絻 亦無繁露 朝服七十物搢笏]”라고 하였다.

예기집설대전(2)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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