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尙書正義(1)

상서정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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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서정의(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帝曰 咨 四岳
有能典朕三禮 僉曰 伯夷이니다
三禮 天地人之禮니라
伯夷 臣名이니 姜姓이라
傳‘三禮’至‘姜姓’
○正義曰:此時秩宗, 卽周禮之宗伯也.
其職云 “掌天神‧人鬼‧地祇之禮.”
雖三者倂爲吉禮, 要言三禮者, 是天地人之事,
故知三禮是天地人之禮.
上文舜之巡守, 言‘修’, 此云‘典朕三禮’, 各有其事, 則五禮皆據其所施於三處, 五禮所施於天地人耳.
言三足以包五, 故擧三以言之.
鄭語云 “姜, 伯夷之後也.
伯夷能禮於神以佐堯.” 是伯夷爲姜姓也.
此經不言疇者, 訪其有能, 是問誰可知,
上文已具, 此略之也.
帝曰 兪 咨伯
汝作秩宗하노니
尊也 主郊廟之官이니라
傳‘秩序’至‘之官’
○正義曰:, 此復訓者, 此爲官名, 須辨官名之義,
故詳之也.
宗之爲尊, 常訓也.
主郊廟之官, 掌序鬼神尊卑, 故以秩宗爲名.
郊謂祭天南郊, 祭地北郊, 廟謂祭先祖, 卽周禮所謂‘天神人鬼地祇之禮’是也.
早也
言早夜敬思其職하고 典禮施政敎하되 使正直而淸明이니라
傳‘夙早也 言早夜敬思其職 典禮施政敎 使正直而淸明’
○正義曰:‘夙 早’, 釋詁文.
‘早夜敬服其職’, 謂侵早已起, 乃臥, 謹敬其職事也.
典禮之官, 施行敎化, 使正直而淸明, 正直, 不枉曲也. 淸明, 不暗昧也.
拜稽首하여 讓于夔龍한대
夔龍 二臣名이라
帝曰 兪
往欽哉하라


제순帝舜이 말씀하기를 “아, 사악四岳아.
나의 삼례三禮를 맡을 자가 있는가?”라고 하시니, 여러 신하가 말하기를 “백이伯夷가 있습니다.”라고 하자,
삼례三禮에 관한 이다.
백이伯夷는 신하의 이름이니 강성姜姓이다.
의 [三禮]에서 [姜姓]까지
정의왈正義曰:이때의 질종秩宗은 곧 《주례周禮》의 종백宗伯이다.
그 직책에 이르기를 “천신天神인귀人鬼지기地祇를 관장한다.”라고 하였다.
비록 세 가지가 길례吉禮를 아우른 것이라 하지만, 요컨대 삼례三禮라 말한 것은 바로 의 일이다.
그러므로 삼례三禮가 바로 란 것을 안 것이다.
윗글에 있는 임금의 순수巡守오례五禮를 닦음을 말한 것이고, 여기서 말한 ‘전짐삼례典朕三禮’는 각각 그에 대한 일이 있으므로, 오례五禮는 모두 그 세 곳에 시행하는 바에 의거한 것이니, 오례五禮에 시행하는 것이다.
을 말하면 족히 를 포함할 수 있기 때문에 을 들어 말한 것이다.
국어國語》 〈정어鄭語〉에 이르기를 “강성姜姓백이伯夷의 후손이다.
백이伯夷에게 를 잘 챙김으로써 임금을 보좌했다.”라고 하였는데, 이 백이伯夷가 바로 강성姜姓인 것이다.
에서 ‘’라고 말하지 않았지만, 유능한 사람을 찾는 중이니, ‘누구냐’고 물었음을 알 수 있다.
윗글에서 이미 말했으니, 여기서는 생략한 것이다.
제순帝舜이 말씀하기를 “옳거니. 아, 아.
너를 질종秩宗으로 삼노니,
의 뜻이요, 의 뜻이니, 교사郊祀묘제廟祭를 주관하는 벼슬이다.
의 [秩序]에서 [之官]까지
정의왈正義曰:〈요전堯典〉의 에서 이미 의 뜻으로 풀이하였는데, 여기서 다시 풀이한 것은 여기서는 벼슬 이름이 되기 때문이니, 모름지기 벼슬 이름의 뜻을 변별해야 한다.
그러므로 자세하게 다룬 것이다.
이라 한 것은 일반적인 풀이이다.
교사郊祀묘제廟祭를 주관하는 관원은 귀신鬼神존비尊卑에 따라 차례로 제사 지내는 일을 관장하기 때문에 질종秩宗을 가지고 이름을 붙인 것이다.
남교南郊에서는 하늘에 제사 지내고, 북교北郊에서는 땅에 제사 지내는 것을 이르고, 선조先祖께 제사 지내는 것을 이르니, 곧 《주례周禮》에 이른바 천신天神인귀人鬼지기地祇란 것이 그것이다.
밤낮으로 경건하되 정직하고 청명하도록 하라.”고 하셨다.
은 아침이란 뜻이다.
아침저녁으로 그 을 경건하게 생각하고 를 주관하여 정교政敎를 베풀되 정직正直하고 청명淸明하도록 당부함을 말한 것이다.
의 [夙早也 言早夜敬思其職 典禮施政敎 使正直而淸明]
정의왈正義曰:[夙 早] 《이아爾雅》 〈석고釋詁〉의 글이다.
[早夜敬思其職] 일찍 일어나고 밤늦게 잠자면서 경건하게 그 에 종사함을 이른다.
를 주관한 관원은 교화敎化를 시행하되 정직正直하고 청명淸明하게 할 것이니, 정직正直왕곡枉曲치 않는 것이고, 청명淸明암매暗昧치 않는 것이다.
이 절을 하여 머리를 조아려 에게 양보하니,
은 두 신하의 이름이다.
제순帝舜이 말씀하기를 “그렇겠지.
그러나 가서 경건하게 직무를 수행하도록 하라.”고 하셨다.
어진 이를 추천함은 인정하고 양보함은 허락하지 않았다.


역주
역주1 五禮 : 吉禮‧凶禮‧賓禮‧軍禮‧嘉禮를 이른다.
역주2 堯典傳已訓秩爲序 : 〈堯典〉 ‘平秩東作’의 ‘秩’에 대한 孔傳에 序라고 하였다.
역주3 夙夜惟寅 直哉惟淸 : 蔡傳에서는 “사람이 능히 경건하여 내면을 정직하게 해서 조금이라도 私曲한 마음이 없게 하면 그 마음이 청결하다.[人能敬以直內 不使少有私曲 則其心潔淸]”라고 풀이하였다.
역주4 (深夜)[夜深] : 저본에는 ‘深夜’로 되어있으나, 阮刻本에 “宋板에는 ‘深夜’가 ‘夜深’으로 되어있다.”라고 한 것에 의거하여 ‘夜深’으로 바로잡았다.
역주5 然其賢 不許讓 : 《史記》에는 “然其推賢 不許其讓也”로 되어있다.

상서정의(1)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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