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尙書注疏(3)

상서정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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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서정의(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傳]言以遷徙 多大前人之功美
適于山하사 用降我하고 嘉績于朕邦하시니라
[傳]徙必依山之險 無城郭之勞 下去凶惡之德하고 立善功於我國이라


옛날 우리 先王께서는 장차 이전 사람의 공보다 더 많은 공을 세우고자 하시어
도읍을 옮기는 것으로 이전 사람의 아름다운 공보다 더 큰 아름다운 공을 세우려 함을 말한 것이다.
산기슭으로 도읍을 옮겨서, 우리의 凶德을 내려버리고 우리나라에 아름다운 업적을 이루셨다.
도읍을 옮길 적에 반드시 산의 험준함에 의지하는 것은 城郭을 쌓는 수고로움을 없애려는 것이다. 〈이 말은〉 흉악한 덕을 내려버리고 아름다운 功을 우리나라에 세웠다는 것이다.


역주
역주1 古我先王……適于山 : 蔡傳에서 “‘古我先王’은 湯임금이다. ‘適于山’은 亳邑에 간 것이다.[古我先王 湯也 適于山 往于亳也]”라고 한 데 대하여 朴世堂은 ≪思辨錄≫에서 “蔡傳에서 ‘先王은 湯임금이고, 山은 亳이다.’라고 하였는데, 어디에 근거한 것인지 알 수 없다. 이것은 臆說에서 나온 것이어서 그 사실을 알아내지 못한 듯하다. 참으로 蔡傳에서 말한 것과 같다면 이 篇의 저작은 이미 遷都한 뒤에 있는 것이니, 그때는 盤庚이 亳에 있었을 것이니, 응당 ‘山으로 왔다.’고 해야 하고, 응당 ‘山으로 갔다.’고 하지 않아야 한다. 이것으로 그것이 사실을 알아내지 못한 것이 분명해졌다. 대개 이른바 ‘先王’은 어떤 王인지 알 수 없고, 이른바 ‘山’은 어떤 땅인지 알 수 없으나 그것이 成湯이 亳에 거주한 일을 가리킨 것이 아니라는 것만은 분명하다. 아니면 湯임금이 침수피해를 피하여 亳에 거주한 사실은 옛적에 그런 말이 있었던가.”라고 하였다.
역주2 凶德 : 蔡傳에서는 災難으로 보았다.

상서정의(3) 책은 2019.10.0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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