傳
[傳]順其事하여 稱以告殷遺餘衆士아하니 所順은 在下라
傳
[傳]稱天以愍下
는 言愍道
至者
니 殷道不至
라 故
로 旻天
이 下喪亡於殷
이라
○仁覆愍下를 謂之旻이라 馬云 秋曰旻天은 秋氣殺也라 方言降喪이라 故로 稱旻天也라하니라
傳
[傳]言我有周受天佑助之命이라 故로 得奉天明威라
傳
[傳]天命周致王者之誅罰
하니 黜殷命
하여 終周於帝王
이라
王께서 이처럼 말씀하셨노라. “너희 殷나라의 남아 있는 여러 士들아!
傳
그 일을 따라서 〈王命이라〉 칭하며 고하기를 “殷나라의 남아 있는 여러 士들아!”라고 하였으니, 그 일을 따른 내용은 아래에 있다.
〈殷나라의 道敎가〉 이르지 못하니, 旻天이 크게 殷나라에 〈災害〉를 내려 망하게 하시거늘,
傳
하늘을 아래를 민망히 여기는 것으로 칭한 것은 道敎가 이르지 않음을 민망히 여김을 말한 것이니, 殷나라의 道敎가 〈하늘에〉 이르지 않기 때문에 旻天이 殷나라에 喪亡을 내렸다는 것이다.
○인자한 마음으로 덮어서 아래를 민망히 여기는 것을 ‘旻’이라 이른다. 馬融이 “가을〈하늘〉을 ‘旻天’이라 한 것은 가을 기운이 肅殺하기 때문이다. ≪方言≫에 ‘喪을 내린다.’고 하였기 때문에 ‘旻天’이라 칭한다.”라고 하였다.
우리 周나라가 〈하늘이〉 도와주신 명을 받았기 때문에 하늘의 밝은 위엄을 받들어
傳
우리 周나라가 하늘이 도와준 命을 받았기 때문에 하늘의 밝은 위엄을 받들게 되었다고 말한 것이다.
왕자의 誅罰을 이루게 하시니 殷나라의 명을 바로잡아 帝王의 일을 마무리하였노라.
傳
하늘이 周나라에 명하여 王者의 誅罰을 이루게 하니, 殷나라의 命을 바로잡아 퇴출하여 周나라가 帝王의 일을 마무리하였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