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尙書注疏(3)

상서정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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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서정의(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上天 孚佑下民이라 罪人 黜伏하니
[傳] 信也 天信佑助下民이라 桀知其罪하고 退伏遠屛이라
天命弗僭 賁若草木이라 兆民 允殖하니라
[傳]僭 飾也 言福善禍淫之道不差 天下惡除하여 煥然咸飾 若草木同華 民信樂生이라
[疏]‘天命’至‘允殖’
○正義曰:桀以大罪, 身卽黜伏, 是天之福善禍淫之命, 信而不僭差也.
旣除大惡, 天下煥然修飾, 若草木同生華, 兆民信樂生也. 昔日不保性命, 今日樂生活矣.
‘僭 差’, 不齊之意, 故傳以僭爲差.
‘賁 飾’, 易序卦文也.


하늘이 진실로 백성들을 도운지라, 죄인이 쫓겨나 굴복하였으니,
孚는 信(진실)의 뜻이다. 하늘이 진실로 下民을 도운지라, 桀이 자신의 죄를 알고 멀리 물러가 엎드렸다는 것이다.
하늘의 명이 어긋나지 않는 것이 찬연히 아름답기가 마치 풀과 나무에 꽃이 핀 것과 같다. 그래서 만백성들이 진실로 번성하게 된 것이다.
僭은 差(어긋남)의 뜻이요, 賁는 飾(꾸임)의 뜻이다. 착한 사람에게는 福을 내리고 음탕한 사람에게는 禍를 내리는 원칙은 어긋나지 않으니, 천하에 惡이 제거되어 환하게 모두 빛나는 것이 마치 풀과 나무에 꽃이 핀 것과 같은지라, 백성들이 참으로 삶을 즐길 수 있을 것이란 말이다.
經의 [天命]에서 [允殖]까지
○正義曰:桀이 큰 죄를 지었기 때문에 몸이 멀리 물러가 엎드렸으니, 이는 하늘이 착한 사람에게는 福을 내리고 음탕한 사람에게는 禍를 내리는 命이 진실하여 어긋나지 않은 것이다.
이미 큰 惡이 제거되었으므로 온 천하가 찬란하게 아름다운 것이 마치 풀과 나무에 꽃이 핀 것과 같은지라, 백성들이 참으로 삶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전일에는 性命을 보전하지 못하다가 오늘날은 생활을 즐기게 된 것이다.
[僭 差] 가지런하지 않다는 뜻이기 때문에 傳에서 僭을 差의 뜻이라고 한 것이다.
[賁 飾] ≪周易≫ 〈序卦〉의 글이다.


역주
역주1 (浮)[孚] : 저본에는 ‘浮’로 되어 있으나, “閩本‧監本‧毛本에는 ‘浮’가 ‘孚’로 되어 있으니, 살펴보건대 ‘浮’는 誤字이다.”라고 한 阮元의 校勘記에 의거하여 ‘孚’로 바로잡았다.

상서정의(3) 책은 2019.10.0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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