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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1)

설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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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2. 이어늘 以太常使吳러니 吳王欲使將호되 不肯하니
효경황제孝景皇帝 때에 두 나라가 반란을 일으키자, 원앙袁盎태상太常으로서 오나라에 사신使臣 갔는데 오왕吳王이 원앙을 장수로 삼고자 하였으나 받아들이지 않았다.
欲殺之하야 使一都尉 以五百人圍守盎하다
오왕이 그를 죽이려고 한 사람의 도위都尉를 시켜 군사 5백 명을 거느리고 원앙을 포위하여 지키게 하였다.
盎爲吳相時 與盎侍兒私通하니 盎知之호되 不泄하고 遇之如故하다
원앙이 오나라 으로 있을 때 종사從史가 원앙의 시녀侍女와 몰래 을 통했는데 원앙이 알면서도 누설하지 않고 예전대로 대하였다.
人有告從史하니 從史懼하야 亡歸어늘 盎自追하야 遂以侍兒賄之하고 復爲從史하다
어떤 이가 종사에게 원앙이 알고 있다고 말해주니 종사는 두려워하여 도망쳐 집으로 돌아갔는데, 원앙이 직접 쫓아가서 마침내 시녀를 그에게 주고 다시 종사로 삼았다.
及盎使吳하야 見圍守 從史適爲守盎校司馬러라
원앙이 오나라에 사신으로 가 포위되어 지킴을 당하는 곤경에 처했을 때 그 종사가 마침 원앙을 지키는 교사마校司馬가 되어 있었다.
夜引盎起曰 君可以去矣 吳王期旦日斬君이니이다
밤에 원앙을 끌어 일으키고는 말했다. “당신은 이곳을 떠나야 되니 오왕이 내일 아침에 당신을 처참處斬하려고 합니다.”
盎不信하고 曰 公 何爲者也
원앙은 믿지 않고 물었다. “그대는 어떤 사람이오?”
司馬曰 臣故爲君從하야 盜侍兒者也니이다
사마司馬는 대답했다. “저는 예전에 당신의 종사가 되어 몰래 시녀와 정을 통한 사람입니다.”
盎乃曰 公하니 吾不足以累公이니라
원앙이 이에 깜짝 놀라 거절하며 말했다. “그대는 어버이가 계시니 나는 그대를 연루시킬 수가 없다.”
司馬曰 君去하면 臣亦且亡하야 避吾親호리니 君何患이니잇가
이에 사마는 말했다. “당신이 이곳을 떠나면 저도 도망쳐서 우리 어버이를 피신시킬 것이니 당신은 무엇을 걱정하십니까?”
乃以刀決帳하고 卒道出하야 하니 盎遂歸報하다
그러고는 곧 칼로 장막을 찢고 취해 자빠진 병졸 사이로 인도하여 빠져나와 서로 나뉘어 떠나니, 원앙이 마침내 돌아와 보고하였다.
역주
역주1 孝景 : 漢나라 제5대 황제 景帝이다. 이름은 劉啓이며, 文帝의 長子이다. 아버지를 이어 善政을 베풀어 文景之治를 이루었다. 《史記 孝景本紀》‧《漢書 景帝紀》
역주2 吳楚反 : 漢 景帝 때 吳王 劉濞와 楚王 劉戊 등 일곱 제후들이 연합하여 “천자의 측근을 청소한다.”는 명분과 鼂錯를 죽이겠다는 구실로 일으킨 반란사건이다. 《史記 鼂錯傳》‧《漢書 景帝紀》
역주3 袁盎 : 漢나라 때 楚나라 사람이다. 景帝 때 吳相으로 있을 때 御史大夫 鼂錯에 의해 庶人으로 쫓겨났다. 뒤에 吳楚七國의 반란이 일어나자 반란의 빌미를 제공한 조조를 죽일 것을 건의하여 처형하였다. 梁孝王을 천자의 후계로 삼는 일을 반대하다가 양효왕의 자객에게 살해되었다. 《史記 袁盎鼂錯列傳》‧《漢書 袁盎鼂錯傳》
역주4 從史 : 하급관리이다. 곧 屬吏로, 國相이나 郡의 장관에 딸린 僚屬이다.
역주5 (使)[史] : 저본에는 ‘使’로 되어 있으나, 위에 모두 ‘史’로 썼으니 ‘史’가 옳을 듯하여 고쳤다.
역주6 (敬對)[驚謝] : 《史記》‧《漢書》에 모두 ‘驚謝’로 되어 있어서 따라 고쳤다.
역주7 (見)[有] : 《群書拾補》에 ‘有’자로 고쳤고, 《史記》‧《漢書》에는 ‘公幸有親’으로 되어 있어서 따라 고쳤다.
역주8 (率徒)[從醉] : 《群書拾補》에 “宋本에 醉從으로 되어 있는데, 잘못되어 거꾸로 놓였다”하였고, 《史記》에는 ‘從醉卒隧出’로, 《漢書》에는 ‘道從醉卒直出’로 되어 있어서 따라 고쳤다.
역주9 (令皆)[分背] : 《史記》‧《漢書》에 모두 ‘分背’로 되어 있어서 따라 고쳤다.

설원(1)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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