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爲善者는 天報以福하고 人爲不善者는 天報以禍也라
夫上知天
이면 則不失時
하고 下知地
면 則不失財
하며 日夜愼之
하면 則無
니라
노자老子는 말하였다. “이익利益을 얻게 되거든 반드시 해로운 것을 생각하고, 성공成功을 즐기게 되거든 반드시 실패失敗할 것을 생각해야 된다.”
선善한 일을 한 사람은 하늘이 복福으로 갚아주고, 선善하지 못한 일을 한 사람은 하늘이 재앙災殃으로 갚아준다.
그래서 “재앙은 복이 그 안에 숨어 있고, 복은 재앙이 그 안에 잠복해 있다.” 하였으니, 경계하고 삼갈지어다.
군자君子가 이 점에 힘쓰지 않으면 무엇으로 재앙을 방비하겠는가.
위로 하늘의 법도를 알면 시기를 잃지 않고, 아래로 땅의 법도를 알면 재물을 잃지 않으며, 밤낮으로 삼가고 조심하면 재해災害가 없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