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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2)

설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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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1. 晉平公爲馳逐之車하야 龍旌衆色하고 掛之以犀象하며 錯之以하다 車成 題金千하야 立之於殿下하고 令群臣得觀焉하다
진 평공晉 平公이 짐승을 쫓는 사냥용 수레를 만들어 여러 색깔로 용을 그린 깃발을 꽂고, 코뿔소의 뿔과 상아로 만든 장식물을 걸었으며, 깃털을 꽂아 장식한 수레 뚜껑을 씌웠다. 수레가 완성된 뒤에 값이 황금 천 이라고 써서 궁전 아래에 세워두고는 군신群臣에게 관람하도록 하였다.
三過而不一顧하니 平公作色大怒하야 問田差하다 爾三過而不一顧 何爲也
전차田差가 세 차례나 그 앞을 지나가면서 한 번도 수레를 돌아보지 않으니, 평공이 안색을 바꾸면서 크게 노하여 전차에게 물었다. “네가 세 차례나 수레 앞을 지나가면서 한 번도 수레를 돌아보지 않은 것은 무엇 때문이냐?”
田差對曰 臣聞說天子者以天下하고 說諸侯者以國하며 說大夫者以官하고 說士者以事하며 說農夫者以食하고 說婦姑者以織이라호이다 桀以奢亡하고 紂以淫敗 是以不敢顧也니이다
전차가 대답했다. “은 들으니, 천자天子에게 유세遊說하는 사람은 천하를 다스리는 도리로 하고, 제후諸侯에게 유세하는 사람은 나라를 다스리는 도리로 하며, 대부大夫에게 유세하는 사람은 관리 노릇하는 도리로 하고, 에게 유세하는 사람은 일을 처리하는 도리로 하며, 농부農夫에게 유세하는 사람은 음식에 관한 도리로 하고, 부녀자婦女子에게 유세하는 사람은 길쌈하는 도리로 한다고 하였습니다. 하걸夏桀은 사치 때문에 멸망하였고, 은주殷紂는 음란 때문에 패망敗亡하였으니, 이 때문에 제가 감히 수레를 돌아보지 못한 것입니다.”
平公曰 善하다하고 乃命左右曰 去車하라하다
평공이 “좋은 말이오.” 하고는 곧 측근의 신하에게 명하였다. “수레를 철거하라.”
역주
역주1 羽芝 : 아름다운 깃털로 장식한 수레의 뚜껑이다. 芝는 버섯 뚜껑처럼 생긴 물건을 가리키는데, 주로 수레 뚜껑[車蓋]을 지칭한다. 《文選 甘泉賦》
역주2 : 고대에 사용하던 무게의 단위이다. 20兩이라는 설과 24냥이라는 설이 있다. 《墨子 號令》‧《國語 晉語 2》
역주3 田差 : 당연히 晉 平公의 신하이나 행적은 미상이다.

설원(2)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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