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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1)

설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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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1. 哀公問於孔子曰 人何若而可取也잇고
노 애공魯 哀公공자孔子께 물었다. “어떤 사람이라야 뽑아 쓸 수 있습니까?”
孔子對曰 毋取하며 毋取健者하며 毋取口銳者니이다
공자는 대답하였다. “침묵沈黙하는 사람을 뽑아 쓰지 말며, 웅건雄建한 사람을 뽑아 쓰지 말며, 말을 잘하는 사람을 뽑아 쓰지 말아야 합니다.”
哀公曰 何謂也잇고
노 애공이 다시 물었다. “무슨 뜻입니까?”
孔子曰 拑者 大給利하니 不可盡用이요 健者 必欲兼人하니 不可以爲法也 口銳者 多誕而寡信하니 後恐不驗也니이다
공자는 대답했다. “침묵하는 사람은 큰 이익을 주기를 바라니 끝까지 다 쓸 수 없고, 웅건한 사람은 반드시 남을 이기려고 하니 본보기로 삼을 수 없고, 말을 잘하는 사람은 허황하여 믿음이 적으니 뒤에 그 말이 부합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夫弓矢和調라야 而後求其中焉이요 馬慤愿順이라야 然後求其良材焉이요 人必忠信重厚이라야 然後求其知能焉이니이다
활과 화살이 조화를 이룬 뒤에야 명중을 구할 수 있고, 말[]은 온순하여 잘 길들여진 뒤에야 훌륭한 재질을 구할 수 있고, 사람은 반드시 충신忠信하고 정중鄭重하며 무게가 있고 난 뒤라야 지혜와 재능을 구할 수 있습니다.
今人有不忠信厚重而多知能이면 如此人者 譬猶豺狼 不可以身近也
만일 어떤 사람이 충신하지 않고 정중하지 않으며 무게가 없으면서 지혜와 재능이 많으면, 이런 사람은 비유하면 승냥이나 이리 같은 사람이니, 그런 사람을 가까이해서는 안 됩니다.
是故 先其仁信之誠者하고 然後親之 於是有知能者하고 然後任之
이 때문에 그 사람이 인의仁義를 성실히 행하는 사람인지를 살펴보고 난 다음에 친해야 하고, 여기에 지혜와 재능이 있는 사람인지를 안 다음에 임용하는 것입니다.
故曰 親仁而使能이라하니이다
그래서 ‘인의仁義를 행하는 사람을 친히 하고 재능이 있는 사람을 부려야 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夫取人之術也 觀其言而察其行이니
인재를 뽑아 쓰는 방법은 그의 말을 들어보고 그의 행위를 관찰해야 합니다.
夫言者 所以抒其匈而發其情者也니이다
말은 가슴속의 생각을 표현하고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能行之士 必能言之
잘 실천하는 사람은 말도 신뢰할 수 있게 합니다.
是故 先觀其言而揆其行이니 夫以言揆其行이면 雖有之人이라도 無以逃其情矣리이다
이 때문에 먼저 그의 말을 들어보고 그의 행위를 살펴야 되니, 그가 한 말을 가지고 그의 행위를 살피면 법을 어기고 난을 일으키는 사람일지라도 자기의 진정을 숨기지 못할 것입니다.”
哀公曰 善하다
이 말을 들은 애공은 말하였다. “좋습니다.”
역주
역주1 : 《荀子》 〈哀公〉에 ‘詌’으로 썼고, 《孔子家語》 〈五儀〉에 ‘鉗’으로 썼기에 ‘沈黙’으로 번역하였다.
역주2 : 《荀子》 〈哀公〉에는 ‘也’로 썼다.
역주3 姦軌 : 밖에서 일어나는 亂과 안에서 일어나는 亂이다. ‘軌’는 ‘宄’와 통용한다. 《春秋左氏傳》 成公 17년에 “난이 밖에서 일어나는 것을 姦이라 하고, 안에서 일어나는 것을 軌라 한다.[亂在外爲姦 在內爲軌]” 하였다.

설원(1)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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