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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1)

설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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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2. 之狗 하야 以畋於雲夢하야 三月不反하고之姬하야하야 期年不聽朝하다
초 문왕楚 文王이 사냥개 여황如黃균로箘簬로 만든 주살을 얻어 운몽雲夢에서 사냥하면서 3개월 동안 돌아가지 않았고, 단희丹姬를 얻어 음란한 향락에 빠져 1년이나 조회朝會를 보지 않았다.
諫曰 先王卜하야 以臣爲保한대이니이다
그러자 보신保申하였다. “선왕先王께서 저를 태보太保를 삼으려고 점을 쳤는데 하였습니다.
今王得如黃之狗 箘簬之矰하야 畋於雲하사 三月不反하시고 (舟)[丹]之姬하야하야 期年不聽朝하시니 王之罪當笞로소이다
지금 왕께서 사냥개 여황如黃균로箘簬로 만든 주살을 얻어 운몽雲夢에서 사냥하면서 3개월 동안 돌아오지 않으시고, 단희丹姬를 얻어 음란한 향락에 빠져 1년이나 조회를 보지 않으시니, 왕의 죄는 태형笞刑에 해당합니다.
하소서 將笞王호리이다
엎드리십시오. 왕께 태형을 집행하겠습니다.”
王曰 不穀免於襁褓하고 託於諸侯矣 願請變更而無笞어다
문왕은 말했다. “나는 이미 포대기를 벗어난 나이이고, 제후諸侯에 기탁된 몸이니 방법을 변경하여 태형은 하지 말기 바라오.”
保申曰 臣承先王之命하니 不敢廢 王不受笞 是廢先王之命也니이다
보신은 대답했다. “은 선왕의 명을 받았으니 감히 폐기할 수 없고, 왕께서 태형을 받지 않으면 이는 선왕의 명을 폐기하는 것입니다.
臣寧得罪於王이언정 無負於先王호리이다
은 차라리 왕께 죄를 얻을지언정 선왕을 저버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王曰 敬諾호리라
그러자 문왕은 말하였다. “삼가 허락하겠소.”
乃席王하니 王伏이어늘 保申束細箭五十하야 跪而加之王背하야 如此者再하고 謂王호되 起矣하소서
마침내 왕에게 자리를 펴주니 왕이 엎드리자, 보신은 가는 화살대 50개를 묶어서 꿇어앉아 왕의 등에 올려놓기를 두 번 하고는 왕에게 말하였다. “일어나십시오.”
王曰 有笞之名 一也 遂致之하라
왕은 말했다. “태형을 받았다는 이름은 같으니 끝까지 아프게 쳐주시오.”
保申曰 臣聞之호니 君子恥之하고 小人痛之라호이다
이에 보신은 말했다. “은 들으니 군자君子는 태형을 당하면 부끄러워하고, 소인小人은 그저 아픔을 느낄 뿐이라고 합니다.
恥之不變이면 痛之何益이리잇가
부끄러워하면서 잘못을 고치지 않는다면, 아프게 한들 무슨 유익함이 있겠습니까?”
保申趨出하야 欲自流하야 乃請罪於王하다
그러고는 보신이 빠른 걸음으로 나가 스스로 유형流刑을 받고자 왕에게 죄를 청하였다.
王曰 此不穀之過 保將何罪
그러자 문왕은 말했다. “이는 나의 잘못이니 태보太保야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王乃變行從保申하야 殺如黃之狗하고 折箘簬之矰하며(舟)[丹]之姬하고 務治乎荊하야 兼國三十하다
문왕은 마침내 나쁜 행위를 고치고 보신의 말을 따라 사냥개 여황如黃을 죽이고, 균로菌簬로 만든 주살을 꺾었으며, 단희丹姬를 추방하고 초나라를 잘 다스리는 데 힘써 작은 30국을 겸병하였다.
令荊國廣大至於此者 保申敢極言之功也
초나라가 이렇게 광대한 나라가 되도록 한 것은 보신이 감히 직언直言을 다해 간한 공이다.
聞之하고 曰 聖主能奉先世之業하야 而以成功名者 其惟荊文王乎인저
소하蕭何왕릉王陵이 이 일을 듣고 이렇게 하였다. “성주聖主가 능히 선대의 기업基業을 받들어 공명功名을 이룬 사람은 오직 초 문왕뿐일 것이다.
故天下譽之至今하니 明主忠臣孝子以爲法이로다
그 때문에 천하 사람들이 지금까지 기리고 있으니, 명주明主충신忠臣효자孝子의 모범이 되는 것이다.”
역주
역주1 荊文王得如黃 : 荊 文王은 곧 楚 文王으로, 이름은 熊貲이다. 본서 권1 〈君道〉의 33 참조. 如黃은 사냥개 이름이다.
역주2 箘簬之矰 : 가늘고 작은 대로 만든 화살에 줄을 매어 쏘는 주살이다. 箘簬는 가늘고 작은 대 이름으로, 화살대를 만들 수 있다. 矰은 주살로, 새를 잡는 데 쓴다.
역주3 (舟)[丹] : 저본에는 ‘舟’으로 되어 있는데, 저본의 原註에 “一作丹”이라 하였고, 《呂氏春秋》 〈貴直論 直諫〉에도 ‘丹’으로 되어 있어 따라 고쳤다. 아래도 같다.
역주4 保申 : 춘추시대 楚나라 사람이다. 楚 武王이 申나라에서 초빙하여 太保로 삼은 사람이라 한다.
역주5 (澤)[夢] : 저본에는 ‘澤’으로 되어 있으나, 위의 ‘雲夢’을 따라 ‘夢’으로 바로잡았다. 《呂氏春秋》와 《太平御覽》 권455의 인용문에도 ‘夢’으로 되어 있다.
역주6 {及} : 《呂氏春秋》와 《太平御覽》의 인용문에 ‘及’자가 없고, 《說苑校證》에 위의 ‘反’자가 중복된 衍文이라 하였으므로 衍文으로 처리하였다.
역주7 匍伏 : 엎드리다. 匍匐과 같다.
역주8 蕭何王陵 : 漢나라의 두 建國功臣이다. 蕭何는 沛縣 사람으로 劉邦을 도와 한나라를 건국하여 名相이 되었고 酇侯에 봉해졌다. 王陵은 沛縣 사람으로 한나라 건국에 공을 세워 安國侯에 봉해지고 뒤에 右丞相이 되었다. 《史記 蕭相國世家》‧《漢書 張陳王周傳》

설원(1)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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