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與大夫飮酒
할새 使
爲
하야 曰 飮不嚼者
는 하리라 
                        		
                        		
                        		
	                     		
			                       	
			                       	
	                     		
	                     		
		                        
                        	
                        	
                        	
                        	
                        		
                        			
                        			
			                        
			                        	文侯飮而不盡嚼한대 公乘不仁擧白浮君하니 君視而不應한대
			                         
                        		
                        		
                        		
	                     		
			                       	
			                       	
	                     		
	                     		
		                        
                        	
                        	
                        	
                        	
                        		
                        			
                        			
			                        
                        		
                        		
                        		
	                     		
			                       	
			                       	
	                     		
	                     		
		                        
                        	
                        	
                        	
                        	
                        		
                        			
                        			
			                        
			                        	公乘不仁曰 
에 曰 前車覆
이면 後車戒
라하니 蓋言其危
니이다 
                        		
                        		
                        		
	                     		
			                       	
			                       	
	                     		
	                     		
		                        
                        	
                        	
                        	
                        	
                        		
                        			
                        			
			                        
			                        	爲人臣者不易요 爲君亦不易니이다 今君已設令이어늘 令不行이면 可乎잇가
			                         
                        		
                        		
                        		
	                     		
			                       	
			                       	
	                     		
	                     		
		                        
                        	
                        	
                        	
                        	
                        		
                        			
                        			
			                        
			                        	君曰 善하다 擧白而飮하고 飮畢에 曰 以公乘不仁으로 爲上客하라
			                         
                        		
                        		
                        		
	                     		
			                       	
			                       	
	                     		
	                     		
		                        
                        	
                        	
                        	
                        	
                   			
                        	
                        	
                        	
                        	
	                       	
	                       	
	                       	
	                       	
							                       	
	                        
	                        
	                        	
	                        
	                        	
	                        
	                        	
	                        
	                        	
	                        
	                        	
	                        
	                        	
	                        
	                        	
	                        
	                        	
	                        
	                        	
	                        
	                        	
	                        
	                        	
	                        
	                        	
	                        
	                        
	                        
                        	
		                        
		                        
		                        
		                        
                        		
                        	
		                        
		                        
		                        
		                        	
		                        	
		                        
		                        
                        		
                        		
                        			
			                        
			                        	위 문후魏 文侯가 대부大夫들과 함께 술을 마실 적에 공승불인公乘不仁을 시켜 술 마시는 규정을 만들게 하고서 말하였다. “술잔의 술을 다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는 큰 술잔으로 벌주罰酒를 주겠다.”
			                              
                        			
                        		
                        		
	                     		
			                       	
			                       	
	                     		
		                        
                        	
		                        
		                        
		                        
		                        
                        		
                        	
		                        
		                        
		                        
		                        	
		                        	
		                        
		                        
                        		
                        		
                        			
			                        
			                        	문후文侯가 술을 마시면서 술잔의 술을 다 마시지 않자, 공승불인이 큰 술잔을 들어 문후에게 벌주를 주니, 문후가 보기만 하고 응하지 않았다.
			                              
                        			
                        		
                        		
	                     		
			                       	
			                       	
	                     		
		                        
                        	
		                        
		                        
		                        
		                        
                        		
                        	
		                        
		                        
		                        
		                        	
		                        	
		                        
		                        
                        		
                        		
                        			
			                        
			                        	시종하는 사람이 말했다. “불인不仁은 물러나시오. 군주께서 이미 취하셨소.”
			                              
                        			
                        		
                        		
	                     		
			                       	
			                       	
	                     		
		                        
                        	
		                        
		                        
		                        
		                        
                        		
                        	
		                        
		                        
		                        
		                        	
		                        	
		                        
		                        
                        		
                        		
                        			
			                        
			                        	공승불인이 말했다. “《서경書經》 〈주서周書〉에 말하기를 ‘앞에 가는 수레가 엎어지면 뒤에 가는 수레가 경계로 삼는다.’ 하였으니, 앞의 위험을 예방하라고 말한 것입니다.
			                              
                        			
                        		
                        		
	                     		
			                       	
			                       	
	                     		
		                        
                        	
		                        
		                        
		                        
		                        
                        		
                        	
		                        
		                        
		                        
		                        	
		                        	
		                        
		                        
                        		
                        		
                        			
			                        
			                        	신하 노릇이 쉽지 않고, 임금 노릇도 쉽지 않습니다. 지금 임금께서 이미 주령酒令을 만드셨으면서 임금께서 주령을 시행하지 않으시면 되겠습니까?”
			                              
                        			
                        		
                        		
	                     		
			                       	
			                       	
	                     		
		                        
                        	
		                        
		                        
		                        
		                        
                        		
                        	
		                        
		                        
		                        
		                        	
		                        	
		                        
		                        
                        		
                        		
                        			
			                        
			                        	문후文侯는 “좋은 말이오.” 하고는, 큰 술잔을 들어 다 마시고 나서 말했다. “공승불인公乘不仁을 상객上客으로 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