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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2)

설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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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6. 黃帝詔하야 作爲音律하니 伶倫自之西 乃之之陰하야 取竹於하다 以生竅厚薄均者하야 斷兩節間하야 其長九寸而吹之하야 以爲黃鍾之宮하니 曰含少 次制十二管하야 以崑崙之下 聽鳳之鳴하야 以別하니라이요 일새 以比黃鍾之宮하니 適合黃鍾之宮이라 皆可生之하니 而律之本也
황제黃帝영륜伶倫에게 명하여 음률을 만들게 하니, 영윤은 대하大夏의 서쪽에서 곤륜산崑崙山의 북쪽으로 가 해곡嶰谷에서 대[]를 찾아 채취하였다. 대가 생장生長하면서 가운데 구멍이 뚫리고 두께가 고른 것을 이용하여 두 마디 사이를 잘라 그 길이가 아홉 치[] 되는 것을 불어서 황종黃鍾궁조宮調로 삼으니, 이를 함소含少라 한다. 차례로 12개의 죽관竹管을 만들어 곤륜산 아래에서 봉황의 울음소리를 듣고 12음조音調를 구별하였다. 그중 수컷의 울음소리가 여섯 종류이고, 암컷의 울음소리가 또한 여섯 종류이기에 이것으로 황종의 궁조에 비교하니, 황종의 궁조에 부합하였다. 모두 음률音律생성生成할 수가 있으니, 이 황종이 음률의 근본이다.
故曰黃鍾微而均하고 鮮全而不傷하야 其爲宮獨尊하니 象大聖之德하야 可以明至賢之功이라 故奉而薦之于宗廟하야 以歌迎功德하야 世世不忘이라 是故黃鍾生林鍾하고 林鍾生大呂하고 大呂生夷則하고 夷則生太簇하고 太簇生南呂하고 南呂生夾鍾 夾鍾生無射 無射生姑洗 姑洗生應鍾 應鍾生蕤賓이라
그러므로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이다. 황종의 음조는 미세하면서 고르며, 곱고 순정純正하여 듣는 귀를 슬프게 하지 아니하여 황종의 궁조만 홀로 존귀하니, 위대한 성인聖人을 상징하여 지극히 현명한 사람의 공업功業을 밝게 드러낼 수가 있다. 그러므로 종묘宗廟 제사祭祀에 받들어 연주하여 선조의 공덕을 노래함으로써 대대로 잊지 않는 것이다. 이 때문에 황종이 임종林鍾을 낳고 임종이 대려大呂를 낳고 대려가 이칙夷則을 낳고 이칙이 태주太簇을 낳고 태주가 남려南呂를 낳고 남려가 협종夾鍾을 낳고 협종이 무역無射을 낳고 무역이 고선姑洗을 낳고 고선이 응종應鍾을 낳고 응종이 유빈蕤賓을 낳는다.
益之一分以上生하고 三分所生 去其一分以下生이니라 黃鍾大呂太簇夾鍾姑洗仲呂蕤賓爲上이요 林鍾夷則南呂無射應鍾爲下 大聖至治之世 天地之氣 合以生風하고 日至則日行其風하야 以生十二律이라 故仲冬短至 則生黃鍾하고 季冬生大呂하며 孟春生太簇하고 仲春生夾鍾하며 季春生姑洗하고 孟夏生仲呂하며 仲夏生蕤賓하고 季夏生林鍾하며 孟秋生夷則하고 仲秋生南呂하며 季秋生無射하고 孟冬生應鍾하니 天地之風氣正이면 十二律니라
3등분等分하여 음률을 생성하는데 1분을 더하여 위로 생성하고, 3등분하여 음률을 생성하는데 1분을 제하여 아래로 생성한다. 황종‧대려‧태주‧협종‧고선‧중려‧유빈은 위로 생성하는 음률이고, 임종‧이칙‧남려‧무역‧응종은 아래로 생성하는 음률이다. 위대한 성인의 지극히 잘 다스려진 시대에는 천지의 기운이 서로 합하여 바람을 일으키고, 동지冬至하지夏至가 되면 태양이 바람을 타고 운행하여 12율을 낳는다. 그러므로 중동仲冬(음력 11월)에 해가 가장 짧은 동지가 되면 황종을 생성하고, 계동季冬(음력 12월)에는 대려를 생성하며, 맹춘孟春(음력 정월正月)에는 태주를 생성하고, 중춘仲春(음력 2월)에는 협종을 생성하며, 중하中夏(음력 5월)에 해가 가장 긴 하지가 되면 유빈을 생성하고, 계하季夏(음력 6월)에는 임종을 생성하며, 맹추孟秋(음력 7월)에는 이칙을 생성하고, 중추中秋(음력 8월)에는 남려를 생성하며, 계추季秋(음력 9월)에는 무역을 생성하고, 맹동孟冬(음력 10월)에는 응종을 생성한다. 천지의 풍기風氣가 바르게 움직이면 12율이 정해지는 것이다.
역주
역주1 伶倫 : 전설 중의 黃帝 때 樂官 이름이다. 《通志》 권28과 《文獻通考》 권132에는 ‘泠倫’으로 되어 있다.
역주2 大夏 : 전설 중의 중국 고대의 서부 지역이다.
역주3 昆侖 : 곧 崑崙山이다. 新疆省과 티베트 사이에 있는데, 전설 중의 산 위에 瑤池‧閬苑‧縣圃 등의 仙境이 있다고 한다.
역주4 嶰谷 : 崑崙山 북쪽에 있는 골짜기 이름이다. 《風俗通 聲音序》
역주5 十二律 : 옛 樂律의 十二調이다. 여섯 陽律인 黃鍾‧太簇(주)‧姑洗(선)‧蕤賓‧夷則(칙)‧無射(역)과 여섯 陰律인 大呂‧夾鍾‧中呂‧林鍾‧南呂‧應鍾을 합하여 모두 十二律이 된다. 홀수는 陽律이 되고, 짝수는 陰呂가 되는데, 이를 律呂라고도 한다. 《周禮 春官 典同》‧《呂氏春秋 古樂》
역주6 雄鳴爲六 : 수컷 봉황의 여섯 가지 울음소리로 六律을 만들었다는 말이다.
역주7 雌鳴亦六 : 암컷 봉황의 여섯 가지 울음소리로 六呂를 만들었다는 말이다.
역주8 三分所生 : 三分損益法에 의하여 黃鍾律管을 三分損一, 또는 三分益一하여 나머지 11律管을 生成하는 것을 말한다. 음률의 높낮이를 生成함을 이른다. 황종율관을 기본으로 3등분하여 하나를 빼는 삼분손일과 3등분하여 하나를 더하는 삼분익일의 두 법을 합하여 삼분손익법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길이 9寸의 황종율관을 삼분손일, 곧 3분의 1을 제하면 아래로 6촌의 林鐘율관을 얻는다. 6촌의 임종율관을 삼분익일, 곧 3분의 1을 더하여 위로 4를 취하면, 8촌의 太簇율관을 얻는 등의 방식이다. 陳暘의 《樂書》‧《律呂新書》‧《樂學軌範 十二律圍長圖說》
역주9 〈日〉 : 저본에는 없으나, 《群書拾補》에 “仲冬 아래 ‘日’자가 탈락했다. 《呂氏春秋》 〈古樂〉에 의거하여 ‘日’자를 보충하였다.”라고 한 것을 따라 보충하였다.
역주10 〈日長至 則〉 : 저본에는 없으나, 《群書拾補》에 “仲夏 아래 ‘日長至則’의 네 글자가 탈락했다. 《呂氏春秋》 〈古樂〉에 의거하여 ‘日長至則’ 네 글자를 보충하였다.”라고 한 것을 따라 보충하였다.
역주11 (至也)[定矣] : 저본에는 없으나, 《呂氏春秋》에 ‘定’자로 되어 있는 것을 따라 ‘定’으로 바로잡았다.

설원(2)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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