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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2)

설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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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9. 曰 吳將亡矣리니 吾子亦知之乎
孫伯曰 晩矣 子之知之也 吾何爲不知리오
石益曰 然則子何不以諫
孫伯曰 昔 桀罪諫者하고 紂焚聖人하며 剖王子比干之心하고 袁氏之婦 絡而失其紀어늘 其妾告之한대 怒棄之하니라 夫亡者 豈斯人知其過哉


석익石益손백孫伯에게 일러 말했다. “나라는 장차 망할 것이니, 그대도 이를 알고 있소?”
손백이 말했다. “그대가 이를 안 것이 늦었구려. 내 어찌 이를 모르겠소.”
석익이 말했다. “그렇다면 그대는 어찌하여 하지 않았소?”
손백이 말했다. “예전에 하걸夏桀은 간하는 사람을 죄로 다스렸고, 상주商紂성인聖人을 불태워 죽이고, 왕자王子 비간比干의 심장을 갈랐지요. 원씨袁氏의 부인은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을 적에 그 방법을 잊어버렸는데, 이 그녀에게 방법을 말해주자, 노하여 첩을 버렸지요. 나라를 망하게 하는 이런 사람이 어찌 자신의 잘못을 알겠소.”


역주
역주1 石益謂孫伯 : 石益과 孫伯의 행적은 알 수 없다. 다만 글의 내용으로 추측하면, 둘 다 吳나라의 신하인 듯하다.

설원(2) 책은 2021.01.0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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