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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2)

설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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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09. 夫子行說七十諸侯하사 無定處 意欲使天下之民으로 各得其所어시늘 而道不行이라 退而修春秋하사 采毫毛之善하시고 貶纖介之惡하시니 人事浹하고 王道備하며 精和聖制하야 上通於天而麟至하니 此天之知夫子也
공자孔子께서 70이나 되는 제후諸侯들에게 다니며 유세하시느라 일정한 처소가 없었던 것은 천하의 백성들로 하여금 각각 자기가 원하는 바를 얻게 하려는 생각에서였다. 그런데 가 실현되지 않았기 때문에 물러나 《춘추春秋》를 수찬修撰하시어 털끝처럼 작은 도 채택하시고 실낱같은 작은 폄하貶下하시니, 인사人事융합融合하고 왕도王道는 완비되었으며, 성인이 제정한 제도를 정밀하게 조화하여 위로 하늘에 통하여 기린麒麟이 나타났다. 이는 하늘이 공자를 알아준 것이다.
於是 喟然而歎曰 天以至明爲不可蔽乎인저 日何爲而食이며 地以至安爲不可危乎인저 地何爲而動고하시니 天地而尙有動蔽 是故賢聖說於世로되 而不得行其道 故災異竝作也니라
이에 공자께서 길게 탄식하며 말씀하셨다. “하늘은 지극히 밝아서 가릴 수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어찌하여 일식日食이 있는가? 땅은 지극히 안전하여 위험하게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땅에는 어찌하여 지진이 일어나는가? 이 때문에 천지天地도 오히려 지진과 가려짐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현이 세상에 유세하되 그 도를 실현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재해災害이변異變이 함께 일어나는 것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사람을 탓하지 않으며, 아래로 인사人事를 배워 위로 천리天理를 통달할 뿐이니, 나를 알아주는 이는 아마도 하늘일 것이다.”
역주
역주1 不怨天……知我者其天乎 : 《論語》 〈憲問〉에 보인다.

설원(2)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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