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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2)

설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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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4. 謂仲尼曰 先生以見人主七十君矣로되 而無所通하니 不識케이다 世無明君乎잇가 先生之道 固不通乎잇가 仲尼不對하시다
異日 襄子見子路하고 曰 嘗問先生以道호되 先生不對 知而不對則隱也 隱則安得爲仁이리오 若信不知 安得爲聖이리오
子路曰 建天下之鳴鐘하야 而撞之以이면 豈能發其聲乎哉잇가 君問先生 無乃猶以(挺)[梃]撞乎잇가


조양자趙襄子중니仲尼께 말했다. “선생께서 예물을 드리면서 70명이나 되는 임금을 뵈었지만 가 통한 곳이 없으니 모르겠습니다. 세상에 현명한 임금이 없어서입니까? 혹시 선생의 가 본디 통하지 못하는 것입니까?” 중니는 대답하지 않으셨다.
후일에 조양자가 자로子路를 보고 말했다. “내가 일찍이 선생께 를 물었으나 선생이 대답하지 않으셨소. 알면서 대답하지 않았다면 숨긴 것이니, 숨겼다면 어찌 이라 할 수 있겠소? 만일 진실로 를 모른다면 어찌 성인聖人이라 할 수 있겠소?”
자로가 말했다. “천하에 가장 잘 울리는 큰 종을 세워놓고서 나무줄기로 두드리면 어찌 제소리를 내겠습니까! 임금께서 선생께 물은 것은 나무줄기로 두드린 것과 같지 않겠습니까?”


역주
역주1 趙襄子 : 춘추시대 晉나라 正卿이다. 본서 권3 〈建本〉 30의 주1) 참고. 단, 趙襄子는 孔子와 同時代의 인물이 아니다.
역주2 委質(지) : 폐백(禮物)을 드린다는 뜻이다. 옛날에 지위가 낮거나 나이가 어린 사람이 尊長을 뵐 때 예물을 드리는 禮가 있었다. 《禮記 曲禮 下》
역주3 : ‘혹, 혹시’라는 뜻이다. ‘抑’과 통용이다.
역주4 (挺)[梃] : 저본에는 ‘挺’으로 되어 있으나, 《群書拾補》에 “풀의 줄기인 ‘莛’이 되어야 한다.”라고 하였고, 《說苑校證》에는 “‘梃’의 잘못이다.”라고 한 것을 따라 ‘梃’으로 바로잡았다.

설원(2) 책은 2021.01.0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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