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권卷은 근본을 세워야 하는 문제를 제시提示하였다. 무슨 일을 하는 데 있어 근본 문제가 해결되어야 그 처리 결과가 좋은 것이므로 근본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일곱 가지로 일에 따른 근본을 나누어 제시하였다.
첫째는 시작을 신중히 해야 되니, 좋은 시작이 성공의 기초가 됨을 천명하였다. 다음은 사람을 만드는 근본은 효孝이고, 셋째 성장成長의 근본은 근학勤學이며, 넷째 나라를 다스리는 근본을 들었고, 다섯째 백성은 나라의 근본임을 들었다. 여섯째 나라를 다스리는 근본으로 백성의 의식衣食을 해결한 다음 교화敎化를 행해야 하고, 일곱째 세자世子는 나라를 편안히 하는 근본임을 사례를 통하여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