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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1)

설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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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6. 孔子之이라가於塗하야 而語終日하시다
공자孔子께서 나라로 가시다가 길에서 정자程子를 만나 수레의 덮개를 기울여놓고 온종일 이야기를 나누셨다.
有間 顧子路曰 取하야 以贈先生하라 子路不對하다
잠시 뒤에 자로子路를 돌아보며 이르셨다. “속백束帛 하나를 가져다가 이 선생께 드려라.” 자로는 대답하지 않았다.
有間 又顧曰 取束帛一하야 以贈先生하라
잠시 뒤에 또 자로를 돌아보며 이르셨다. “속백 하나를 가져다가 이 선생께 드려라.”
子路屑然對曰 由聞之也호니 士不中而見하고 女無媒而嫁 君子不行也라호이다
그러자 자로는 심드렁하여 말했다. “저는 들으니 선비가 소개紹介하는 사람 없이 만나고, 여자가 중매仲媒하는 사람 없이 시집가는 일은 군자君子가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孔子曰 由 詩不云乎
이 말에 공자께서는 일러주셨다. “야! 《시경詩經》에 이렇게 말하지 않았더냐? ‘들에 덩굴풀이 있는데, 이슬이 흠뻑 내렸구나.
有美一人이여 淸揚婉兮로다
미인美人 한 사람, 얼굴이 맑고 아름답구나.
邂逅相遇하니 適我願兮로다하니
약속하지도 않고 만났으니, 내 소원에 꼭 들어맞았어라.’라고.
今程子 天下之賢士也
지금 정자는 천하의 현사賢士이다.
於是不贈이면 終身不見하리라
이때 드리지 않으면 일생을 마칠 때까지 만나지 못할 것이다.
이 범위를 벗어나지 않으면 작은 덕은 조금 차이가 나도 괜찮은 것이다.”
역주
역주1 : 옛 나라 이름이며, 군주의 성은 己이다. 전국시대 초에 越나라에 의해 멸망되었다. 지금의 山東省 郯城縣 북쪽에 있었다. 《春秋左氏傳 宣公 4년》‧《漢書 地理志 上》
역주2 程子 : 춘추시대 晉나라 사람이다. 避難하여 齊나라로 가서 晏嬰과 친하게 지냈기 때문에 齊나라 사람이라고도 한다. 곧 子華子로, 이름은 本이다. 박식하고 言辯에 뛰어나 門徒를 모으고 著書하면서 自號를 程子라 하였다. 저서에 《子華子》가 전한다. 《呂氏春秋 誣徒》‧《韓詩外傳 2‧7》
역주3 傾蓋 : 수레를 타고 가다가 길에서 사람을 만나 말을 나누느라 수레 덮개가 기울어져 맞대고 있는 것을 이른다. 처음 만나거나 친구가 됨을 이르기도 한다. 《史記 魯仲連鄒陽列傳》‧《孔子家語 致思》
역주4 束帛 : 옛날 聘問하거나 交際할 때 보내는 禮物이다. 비단 다섯 필을 각각 양끝에서 말아 한데 묶기 때문에 이른다. 《周易 賁卦》‧《周禮 春官 大宗伯 賈公彥疏》
역주5 〈間〉 : 저본에는 ‘間’이 없으나, 《群書拾補》에 “《太平御覽》 권402에 ‘間’자가 있고, 《孔子家語》 〈致思〉의 注에 ‘中間은 소개함을 이른다.’고 하였다.”라 한 것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 《孔子集語》 上에는 ‘道’자로 되어 있다.
역주6 野有蔓草……適我願兮 : 《詩經》 〈鄭風 野有蔓草〉에 보인다.
역주7 大德毋踰閑……可也 : 《論語》 〈子張〉에 子夏가 한 말이며, 《논어》에는 ‘毋’자가 ‘不’자로 되어 있다.

설원(1)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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