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魯나라가 낭읍郞邑에 원유苑囿를 조성할 적에 계평자季平子가 빨리 완성하려고 하자 숙손소자叔孫昭子가 말했다. “빨리 완성하여 뭐하시렵니까? 〈빨리 완성하려고〉 백성들을 학대하는 것이 어찌 옳겠습니까. 원유가 없는 것이 오히려 옳을 것입니다. 즐겁게 노는 것 때문에 자기가 다스리는 백성을 피곤하게 한다는 말을 어디서 들으셨습니까.”
역주
역주1郞囿 :
郞은 춘추시대 魯나라 國都 부근에 있던 邑 이름이다. 지금의 山東省 曲阜市 부근에 있었다. 《春秋左氏傳 昭公 9년》‧《禮記 檀弓 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