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說苑(2)

설원(2)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설원(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7. 草木秋死로되 松柏獨在하고 水浮萬物이나 玉石留止니라 飢渴得食이면 誰能不喜 賑窮救急이면 何患無有리오
초목草木은 가을에 말라 죽지만 송백松柏만 푸르게 남아 있고, 물은 온갖 사물을 떠다니게 하지만 옥석玉石은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법이다. 굶주리고 목마를 때 음식을 얻으면 누군들 기뻐하지 않겠으며, 곤궁하고 위급한 사람을 구제해주면 어찌 자기의 의식衣食이 없는 것을 근심하겠는가.
斯可知已니라 乘輿馬하면 不勞致千里 乘船楫하면 不游絶江海니라 智莫大於闕疑 行莫大於無悔也니라 足以觀士니라
그가 행하는 바를 보며, 그가 부리는 사람을 관찰하면 바로 그의 사람됨을 알 수 있다. 수레나 말을 타면 힘들이지 않고도 천 리를 갈 수 있고 배를 타면 헤엄치지 않고도 강해江海를 건너갈 수 있다. 지혜는 의심나는 것은 잠시 제쳐두는 것보다 더 큰 것이 없고, 행실은 뉘우침이 없는 것보다 더 큰 것이 없다. 집을 다스리고 자식을 가르치는 데에서 선비의 덕행을 볼 수가 있다.
利不兼하고 賞不倍니라 忽忽之謀 不可爲也 惕惕之心 不可長也니라
이익은 여러 가지를 아울러 얻어서는 안 되고, 은 배로 받아서는 안 된다. 경솔히 세운 계책은 시행해서는 안 되고, 근심스럽고 두려운 마음은 자라게 해서는 안 된다.
역주
역주1 視其所以 觀其所使 : 《論語》 〈爲政〉에 “그가 행하는 바를 보며, 그가 종사하는 바를 살펴보며, 그가 즐거워하는 바를 관찰하면 사람이 어찌 숨기리오, 사람이 어찌 숨기리오?[視其所以 觀其所由 察其所安 人焉廋哉 人焉廋哉]”라 하였다.
역주2 制宅名子 : 《史記》 〈日子列傳〉에 “집의 자손을 가르칠 적에 응당 그가 행하는 바를 보아야 하니……그러므로 집을 다스리고 자식을 가르치는 데에서 선비의 행실을 볼 수 있다.[夫家之敎子孫 當視其所以……故曰制宅命子 足以觀士]”라 하여, 名이 命으로 되어 있다. 名은 命과 통용되므로, 가르침으로 해석하였다.

설원(2)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18 By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