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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2)

설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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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46. 心之得이면 萬物不足爲也 心之失이면 獨心不能守也니라 子不孝 非吾子也 交不信이면 非吾友也니라 食其口而百節肥하고 灌其本而枝葉茂로되 本傷者枝槁하고 根深者末厚니라
마음을 얻어 충실하면 세상의 온갖 일을 모두 쉽게 할 수 있고, 마음을 잃어 공허하면 자신의 의지意志마저도 지키지 못한다. 자식이 효도하지 않으면 내 자식이 아니고, 벗이 믿지 않으면 내 벗이 아니다. 입으로 음식을 먹으면 사람의 모든 관절이 튼튼해지고, 뿌리에 물을 주면 가지와 잎이 무성해진다. 그러나 뿌리가 상한 것은 가지가 마르고, 뿌리가 깊은 것은 나무 끝이 굵다.
爲善者得道하고 爲惡者失道니라 惡語不出口하고 苟言不留耳하라 務僞不長하고 喜虛不久 義士不欺心하고 廉士不妄取하나니 以財爲草하고 以身爲寶
한 일을 행한 사람은 도의道義를 얻은 것이고, 한 일은 행한 사람은 도의를 잃은 것이다. 험악한 말은 입으로 내지 말고, 구차한 말은 귀에 담아두지 말라. 허위虛僞에 힘쓰는 사람은 길게 가지 못하고, 허황虛荒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오래가지 못한다. 도의道義를 지키는 선비는 자기의 양심을 속이지 않고, 청렴淸廉한 선비는 함부로 취하지 않는다. 재물은 풀처럼 여기고, 몸은 보물처럼 여기라.
慈仁少小하고 恭敬耆老니라 犬吠不驚 命曰이요 常避危殆 命曰不悔니라 富必念貧하고 壯必念老 年雖幼少 慮之니라 夫有禮者相爲死하고 無禮者 亦相爲死니라
나이 어린 사람은 자애慈愛로 대하고, 나이 많은 노인은 공경恭敬으로 받들라. 개가 짖는 소리에 놀라지 않는 것을 금성金城이라 부르고, 항상 위태로움을 피하는 것을 불회不悔라 부른다. 부유했을 때 반드시 가난이 올 것을 생각하고, 장년壯年일 때 반드시 노년老年이 올 것을 생각해야 되니, 나이가 비록 어리지만 반드시 일찌감치 고려해야 한다. 가 있는 사람은 위난危難에 서로를 위해 죽고, 예가 없는 사람도 한때의 충동으로 서로를 위해 죽는다.
貴不與驕期 驕自來 驕不與亡期 亡自至니라 踒人日夜願一起하고 盲人不忘視니라 知者始於하야 終於諧하며 愚者始於樂하고 終於哀니라
부귀富貴하면 교만과 기약하지 않아도 교만이 저절로 오고, 교만하면 멸망과 기약하지 않아도 멸망이 저절로 온다. 다리뼈가 부러진 사람은 밤낮으로 한번 일어나기를 희망하고, 맹인盲人은 사물을 보려는 것을 잊지 않는다. 지혜로운 사람은 처음에는 거스르나 끝에는 화해和諧하며, 어리석은 사람은 처음에는 즐거우나 끝에는 슬퍼하게 된다. 높은 은 우러러볼 만하고, 큰길은 따라갈 만하다.
力雖不能이나 心必務爲니라 愼終如始 常以爲戒하고 戰戰慄慄하야 日愼其事니라 聖人之 莫如安靜이요 賢者之治 故與衆異니라
역량은 부족하더라도 마음은 반드시 하기를 힘써야 한다. 끝도 처음 시작할 때처럼 신중히 하여 잘 마치기를 항상 경계하고, 두려워하고 경계하여 날마다 일을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 성인聖人의 정치는 안정安靜만 한 것이 없고, 현자賢者의 다스림은 일반 사람과 다르다.
역주
역주1 金城 : 금속으로 造成한 城이라는 뜻으로, 매우 견고한 성을 이른다. 여기서는 마음이 동요하지 않음을 비유하는 말로 쓰였다.
역주2 (不)[必] : 저본에는 ‘不’로 되어 있으나, 《說苑校證》에 의거하여 ‘必’로 바로잡았다.
역주3 : 忤와 통용이다.
역주4 高山仰止 景行行止 : 높은 산은 우러러볼 만하고, 큰길은 따라갈 만하다는 뜻으로, 도덕이 높고 행실이 정대한 사람을 존경하는 뜻으로 쓰인다. 景行은 큰길이다. 《詩經》 〈小雅 車舝〉에 보인다.
역주5 : 政과 통용이다.

설원(2)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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