吾嘗好聲色矣면 而欒激致之하고 吾嘗好宮室臺榭矣면 而欒激爲之하고 吾嘗好良馬善禦矣면 而欒激求之러니
今吾好士六年矣로되 而欒激未嘗進一人하니 是進吾過而黜吾善也로다
조간자趙簡子가 난격欒激과 놀러 나갔다가 난격을 황하黃河에 빠뜨리려 하면서 말했다.
“내가 일찍이 음악과 여색을 좋아하면 난격이 찾아주었고, 내가 일찍이 화려한 궁실과 정자와 누각을 좋아하면 난격이 지어주었고, 내가 일찍이 좋은 말과 뛰어난 마부를 좋아하면 난격이 구해주었다.
지금은 내가 어진 인재를 좋아한 지 6년이나 되었건만 난격이 일찍이 한 사람도 추천하지 않으니, 이는 나의 잘못을 증가시키고 나의 선행은 감소시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