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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1)

설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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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하늘이 낳은 것과 땅이 기른 것 중에 사람보다 존귀尊貴한 것은 없으니, 사람의 도리는 부자父子간의 친애親愛군신君臣간의 의리義理보다 중대한 것이 없다.
父道聖이요 子道仁이요 君道義 臣道忠이니라
아버지의 도리는 슬기롭고, 자식의 도리는 사랑하고, 임금의 도리는 정의正義롭고, 신하의 도리는 충성忠誠하는 데 있다.
賢父之於子也 慈惠以生之하고 敎誨以成之하야 養其誼하며 藏其僞하며 時其節하며 愼其施니라
현명한 아버지는 자식에 대하여 사랑과 은혜로 기르고 가르치고 타일러 성취시켜, 도덕규범을 기르며 거짓된 행위를 단속하며 절조節操를 때에 맞게 하며 베풀기를 신중히 하게 한다.
子年七歲以上이어든 父爲之擇明師하고 選良友하야 勿使見惡하고 少漸之以善하야 使之早化
자식의 나이 일곱 살 이상이 되면 아버지는 자식을 위하여 현명賢明한 스승을 가리고 선량善良한 벗을 뽑아 사악한 일을 보지 못하게 하고 조금씩 에 물들어 조기에 교화되도록 한다.
故賢子之事親 發言陳辭 應對不悖乎耳하며 趨走進退 容貌不悖乎目하며 卑體賤身 不悖乎心하나니 君子之事親以積德이니라
그러므로 어질고 착한 아들이 부모를 섬길 때, 말을 하고 생각을 표현하는 사이에 대답하는 말이 부모의 귀에 거슬리지 않으며, 빨리 걷고 진퇴進退하는 사이에 용모가 부모의 눈에 거슬리지 않으며, 몸을 낮추고 겸손히 하여 부모의 마음에 거슬리지 않으니, 군자君子는 부모를 섬김으로써 덕행德行을 쌓는 것이다.
子者 親之本也
자식은 부모의 근본이다.
無所推而不從命이니 推而不從命者 惟害親者也
미루면서 명을 따르지 않는 일이 없어야 되니, 미루면서 명을 따르지 않는 자는 부모를 해치는 자이다.
故親之所安 子皆供之니라
그 때문에 부모가 편안한 것을 자식은 모두 제공해야 한다.
賢臣之事君也 受官之日 以主爲父하고 以國爲家하며 以士人爲兄弟
현명한 신하가 임금을 섬길 적에 벼슬을 받는 날 임금을 아버지로 여기고 나라를 집으로 여기며 사인士人을 형제로 여긴다.
故苟有可以安國家利民人者 不避其難하며 不憚其勞하야 以成其義
그러므로 만일 나라를 안정시키고 백성을 이롭게 할 만한 일이 있으면 어려움을 회피하지 않으며 수고로움을 꺼리지 않고서 신하로서의 의리를 이루는 것이다.
故其君亦有助之하야 以遂其德이니라
그 때문에 임금도 그를 도와서 을 이루게 한다.
夫君臣之與百姓 轉相爲本하야 如循環無端이라
군신君臣과 백성은 서로서로 근본이 되어 돌고 돌아 끝이 없는 것이다.
夫子亦云 라하시니 孝行成於內하야 而嘉號布於外
공자孔子도 “사람의 행실이 효도孝道보다 위대한 일이 없다.” 하셨다.
是謂建之於本이면 而榮華自茂矣니라
효행孝行이 집안에서 이루어져 좋은 이름이 밖에 전파되니, 이것을 일러 뿌리를 북돋아 세우면 꽃이 저절로 무성해진다고 하는 것이다.
君以臣爲本하고 臣以君爲本하고 父以子爲本하고 子以父爲本이니 棄其本 榮華槁矣니라
임금은 신하를 근본으로 삼고 신하는 임금을 근본으로 삼으며, 아버지는 자식을 근본으로 삼고 자식은 아버지를 근본으로 삼아야 되니, 뿌리를 폐기하면 꽃이 말라 시드는 것이다.
역주
역주1 天地所生……榮華槁矣 : 이 章은 저본과 四部備要本에는 위의 章과 연결되어 孔子의 말이 이어지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群書拾補》와 《說苑纂注》에서 別段으로 정한 것을 따랐다.
역주2 人之行 莫大於孝 : 《孝經》 〈孝德之本〉장에 보인다.

설원(1)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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