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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2)

설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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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47. 子貢問曰 君子見大水 必觀焉 何也잇고
자공子貢이 물었다. “군자君子가 큰물을 보면 반드시 관상觀賞하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孔子曰 夫水者 君子比德焉하나니 遍予而無私 似德이요 所及者生 似仁이요 其流卑下하야 皆循其理 似義 淺者流行하고 深者不測 似智 其赴百仞之谷不疑 似勇이요 弱而微達 似察이요 受惡不讓 似包蒙이요 不淸以入하야 鮮潔以出 似善化 量必平 似正이요 盈不求槪 似度 其萬折必東 似意 是以君子見大水 觀焉爾也니라
공자孔子께서 대답하셨다. “물은 군자가 에 비유한다. 물이 두루 베풀어주되 사심私心이 없는 것은 과 같고, 흘러서 이르는 곳에 만물이 생장生長하는 것은 과 같으며, 낮은 곳으로 구불구불 굽이져 흘러 모두 일정한 이치를 따르는 것은 와 같고, 얕은 곳은 흘러 지나가고 깊은 곳은 헤아릴 수 없는 것은 와 같으며, 백 길[]이나 되는 골짜기를 의심 없이 내달리는 것은 과 같고, 유약하면서도 미세한 곳까지 도달하는 것은 잘 살피는[] 것과 같으며, 더러운 물건도 사양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은 어리석은 사람을 포용包容하는 것과 같고, 청결하지 못한 상태로 들어가 깨끗하게 되어 나오는 것은 교화敎化를 잘하는 것과 같으며, 용량을 헤아려 반드시 공평하게 주입하는 것은 공정公正함과 같고, 가득 차도 평미레질을 요구하지 않는 것은 법도法度와 같으며, 수많은 굽이를 돌면서 반드시 동쪽으로 흐르는 것은 의지意志와 같다. 이 때문에 군자가 큰물을 보면 관상하는 것이다.”
역주
역주1 句倨 : ‘구불구불 굽이지다’의 뜻이다.
역주2 (綿)[綽] : 저본에는 ‘綿’으로 되어 있으나, 《群書拾補》에 楊倞이 《荀子》 〈宥坐〉의 注에 이 부분을 인용하면서 ‘綽’으로 쓴 것에 의거하여 ‘綽’자로 고쳤다. 《說苑校證》에도 ‘綽’으로 고치면서 “‘綽弱’이 《大戴禮記》 〈勸學〉에는 ‘弱綽’으로, 《荀子》에는 ‘綽約’으로 되어 있다.”라고 한 것을 따라 ‘綽’으로 바로잡았다. 綽弱은 유약함이다.
역주3 (至)[主] : 저본에는 ‘至’로 되어 있으나, 《群書拾補》에 “‘至’는 응당 《荀子》를 따라 ‘主’로 써야 한다. 楊倞의 注에 ‘主’자로 읽어야 한다.”라고 한 것을 따라 ‘主’로 바로잡았다.

설원(2)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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