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 父不能愛無益之子요 君不能愛不軌之民이며 君不能賞無功之臣이요 臣不能死無德之君이니라
問善御者莫如馬요 問善治者莫如民이니라 以卑爲尊하고 以屈爲伸이니라 聖人所因은 上法於天이니라
아버지라도 무익無益한 자식을 사랑하지 않고, 임금이라도 법法을 지키지 않는 백성을 사랑하지 않으며, 임금이라도 공로가 없는 신하에게 상賞을 주지 않고, 신하라도 덕행德行이 없는 임금을 위해 죽지 않는다.
말을 잘 부리는지는 말에게 묻는 것만 한 것이 없고, 백성을 잘 다스리는지는 백성에게 묻는 것만 한 것이 없다. 몸을 낮추는 것을 존귀함으로 삼고, 굽히는 것을 신장伸張함으로 삼아야 한다. 성인聖人이 의거한 것은 위의 하늘을 법으로 삼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