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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1)

설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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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5.
하야 備水災하야 與民春修溝瀆하니 爲人煩苦 故予人一簞食 一壺漿하다
자로子路읍재邑宰가 되어 수재水災를 대비하여 봄에 백성들과 함께 도랑을 정비하니, 사람들이 고통스러워하였기 때문에 사람마다 한 도시락의 밥과 한 병의 음료수를 지급하였다.
孔子聞之하시고 하신대 子路忿然不悅하야 往見夫子하고
공자孔子께서 이를 들으시고 자공子貢을 보내 엎어버리게 하니, 자로는 화가 나고 기분이 좋지 못하여 가서 공자를 뵙고 말했다.
由也以暴雨將至 恐有水災 故與人修溝瀆以備之어늘 而民多匱於食이라
“저 는 앞으로 폭우暴雨가 오면 수재가 발생할까 걱정되었기 때문에 백성들과 함께 도랑을 정비하여 수재에 대비하였는데, 백성들이 대부분 먹을 것이 떨어졌습니다.
故人與一簞食一壺漿이어늘 而夫子使賜止之하시니 何也잇고
때문에 사람마다 한 도시락의 밥과 한 병의 음료수를 지급하였는데, 선생님께서 (자공子貢)를 보내어 저지하셨으니 무엇 때문입니까?
夫子止由之行仁也로소이다
선생님께서는 저 을 행하는 일을 저지하셨습니다.
夫子以仁教하시고 而禁其行仁也하시니 由也不受하노이다
선생님께서는 저에게 을 가르치시고 도리어 을 행하는 일을 금지하셨으니, 저는 수용하지 못하겠습니다.”
子曰 爾以民爲餓어든 何不告於君하여 發倉廩以給食之하고 而以爾私饋之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백성들이 굶주리거든 어찌 임금께 보고하여 창고를 열어서 밥을 먹이지 않고 너의 개인 식량으로 먹이느냐?
是汝不明君之惠하고 見汝之德義也 速已則可矣어니와 否則爾之受罪不久矣리라
이는 네가 임금의 은혜를 선양宣揚하지 않고 너의 은덕恩德을 드러내는 것이니, 빨리 그만두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으면 너는 오래지 않아 죄를 받을 것이다.”
子路心服而退也하니라
자로는 마음속으로 복종하면서 물러갔다.
역주
역주1 子路爲蒲令……子路心服而退也 : 저본에는 앞 章에 연결되어 있으나 《群書拾補》와 《說苑校證》을 따라 장을 나누었다.
역주2 子路爲蒲令 : 子路는 孔子의 제자로, 姓은 仲, 이름은 由, 字는 子路, 또는 季路이다. 춘추시대 魯나라 卞 땅 사람이다. 孔門四科의 政事科에 들었다. 용기를 좋아하고 자신의 잘못을 들으면 기뻐하였고, 효성이 뛰어나 부모를 위해 백 리 밖에서 쌀을 지고 왔다. 처음 노나라에서 벼슬하다가 뒤에 衛나라에서 벼슬하였으나 蒯聵의 亂에 죽었다. 《春秋左氏傳 定公 12년‧哀公 15년》‧《史記 仲尼弟子列傳》 蒲는 춘추시대 衛나라의 邑 이름이다. 지금의 河南省 長垣縣 지역이다. 令은 邑宰이다. 《春秋 桓公 3년》
역주3 使子貢復之 : 《韓非子》 〈外儲說 右上〉에는 “子貢을 보내 가서 그 밥을 엎어버리게 했다.[使子貢往覆其飯]”로 되어 있고, 《孔子家語》 〈致思〉에는 “子貢을 보내어 만류하게 했다.[使子貢止之]”로 되어 있다. 《한비자》를 따르면 ‘復’은 응당 ‘覆’으로 읽어야 되는데, 《太平御覽》 권190에 이 글을 인용하면서 “‘止’자로 써서 《공자가어》와 같으니, 두 가지 本이 있었던 듯하다. 아래에서 ‘使賜止之’라 하였으니 ‘止’자도 通한다.”라 하였다.

설원(1)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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