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貞觀政要集論(2)

정관정요집론(2)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정관정요집론(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貞觀十四年 特進魏徵 上疏曰
臣聞君爲元首하고 臣作股肱하여 齊契同心하여 合而成體하니 體或不備 未有成人이니이다
然則首雖尊高 必資手足以成體하고 君雖明哲이나 必藉股肱以致理니이다
禮云人以君爲心하고 君以人爲體하여 心莊則體舒하고 心肅則容敬注+ 禮云……心肅則容敬:禮緇衣篇之辭.이라하고
書云元首明哉하시면 股肱良哉하여 庶事康哉 元首叢脞哉하시면 股肱惰哉하여 萬事墮哉注+ 書云……萬事墮哉:墮, 音隳. 虞書皐陶賡歌之辭.라하니
然則委棄股肱하고 獨任胷臆하여 具體成理 非所聞也니이다


정관貞觀 14년(640)에 특진特進 위징魏徵이 상소를 올렸다.
“신은 들으니, 임금은 머리가 되고 신하는 팔다리가 되어서 뜻이 맞고 마음이 같아 결합하여 몸체를 이루니, 몸체가 혹 완비되지 않고도 완성된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머리가 비록 높으나 반드시 손과 발의 도움을 얻어서 몸체를 이루고 임금이 비록 밝고 명철하나 반드시 신하의 도움을 받아서 다스림을 이루는 것입니다.
예기禮記》 〈치의緇衣〉에 이르기를 ‘백성은 임금으로 자기 마음을 삼고 임금은 백성으로 자기 몸체를 삼아서, 마음이 장중하면 몸이 펴지고 마음이 엄숙하면 용모가 경건해진다.’라고 하고注+예기禮記》 〈치의緇衣〉의 말이다.,
서경書經》 〈고요모皐陶謨〉에 ‘머리(임금)가 현명하면 팔다리(신하)가 어질어서 모든 일이 편안할 것입니다. 머리가 좀스럽고 자질구레하면 팔다리가 태만해져서 모든 일이 무너질 것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注+(무너지다)는 이다. 《서경書經》 〈우서虞書 고요모皐陶謨〉의 갱가賡歌의 말이다.
그렇다면 팔다리를 버리고 홀로 가슴에만 맡겨서 몸체를 갖추고 다스림을 이루었다는 말은 듣지 못했습니다.



정관정요집론(2)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