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貞觀政要集論(2)

정관정요집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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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정요집론(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竊惟皇太子玉裕挺生하고 金聲夙振하며 明允篤誠之美 孝友仁義之方 皆挺自天姿하여 非勞審諭
固以華夷仰德하여 翔泳希風矣
然則寢門視膳 已表於三朝注+ 已表於三朝:朝, 音潮, 事見封建篇註.하니 論道 宜弘於四術注+ 宜弘於四術:王制, 樂正崇四術立四敎, 順先王詩書禮樂以造士.이라
雖富於春秋하여 飭躬有漸이나 實恐歲月易往注+ 實恐歲月易往:易, 以豉切.하여 墮業興譏하고 取適晏安 言從此始하리니
臣以愚短으로 幸參侍從注+ 幸參侍從:從, 去聲.하여 思廣儲明하여 暫願聞徹일새
不敢曲陳故事하고 切請以聖德言之하노이다


생각해보니 황태자는 옥처럼 넉넉하고 빼어난 태생에다 뛰어난 명성이 자자하며 명철明哲신의信義독실篤實지성至誠의 미덕과 효도孝道우애友愛인덕仁德의리義理의 바탕은 모두 타고난 자질이라 수고롭게 배우고 깨달은 것이 아니니,
참으로 중화와 오랑캐가 그 덕을 흠모하여 나는 새와 물고기도 그 풍모를 우러러보고 있습니다.
그러한데도 침문에서 안부를 여쭙고 식사를 살펴 이미 하루에 세 번 찾아뵙고 있으니注+(찾아뵙다)는 음이 이니, 일이 〈봉건封建〉편의 에 보인다., 예궁藝宮에서 를 논할 때는 마땅히 사술四術에 널리 통하도록 해야 합니다.注+예기禮記》 〈왕제王制〉에 “악정樂正사술四術을 숭상하고 사교四敎를 세워 선왕先王이 남긴 에 따라 선비를 양성한다.”라고 하였다.
비록 연세가 한창 때라 몸을 수양함에 있어 단계가 있으나 세월이 쉬이 흘러가注+(쉽다)는 의 반절이다. 학업을 폐기한다는 비난이 일고 유유자적함을 취하여 편안히 한다는 말이 여기에서 비롯될까 실로 두렵습니다.
우매하고 모자란 신이 다행히도 근신의 반열에 들어注+(수행원)은 거성去聲이다. 태자의 총명을 넓힐 것을 생각하여 잠시나마 들어주시기를 바라기에
감히 옛 일을 가지고 돌려 말하지 않고 간절히 폐하의 덕으로 말씀드리기를 청합니다.


역주
역주1 藝宮 : 六藝를 익히는 강당이다.

정관정요집론(2)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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