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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상서吏部尙書 진국공陳國公 후군집侯君集(?~643)
후군집侯君集 빈주豳州 삼수三水 사람으로 현무문의 변에서 계책을 세우는 데 일조하였다.
토욕혼吐谷渾 원정에서 크게 활약하였으며,
송주松州를 공격한
토번吐蕃을 물리쳤다. 이후
고창왕高昌王 국문태麴文泰가 서역의 길을 막자 후군집에게 고창을 정벌하게 하였는데, 후군집은
고창高昌을 멸망시켰다. 그러나 당나라 군대가 고창을 약탈하도록 허용한 죄로 감옥에 갇혔다가
잠문본岑文本의 상소로 석방되었고 다시 관직에 복귀하여
이부상서吏部尙書와
참지정사參知政事의 직위에 올랐다. 그러나 태자
이승건李承乾의 모반에 연루되어 처형되었다. 나중에 태종이 후군집을 죽인 것을 후회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