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貞觀政要集論(2)

정관정요집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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貞觀十年 太宗謂房玄齡曰
朕歷觀前代하니 撥亂創業之主 生長人間注+ 生長人間:長, 音掌.하여 皆識達情僞 罕至於敗亡하고
逮乎繼世守文之君 生而富貴하여 不知疾苦 動至夷滅하니
朕少小以來注+ 朕少小以來:少, 去聲. 經營多難하여 備知天下之事하되 猶恐有所不逮어늘
至於荊王諸弟 生自深宮하여 識不及遠하니 安能念此哉
朕每一食 便念稼穡之艱難하고 每一衣 則思紡績之辛苦하노니 諸弟何能學朕乎리오
選良佐하여 以爲藩弼하노니 庶其習近善人하여 得免於愆過爾니라


정관貞觀 10년, 태종太宗방현령房玄齡에게 말하였다.
“짐이 전대의 역사를 일일이 살펴보니 난세를 평정하고 창업을 이룬 군주는 민간에서 태어나 자라서注+(자라나다)은 음이 이다. 모두 그 물정의 진위眞僞를 알았기 때문에 패망에 이르는 일이 드물었고,
후에 제위를 이어 법도를 지켜나가는 군주는 부귀하게 태어나 고난을 알지 못하였기 때문에 걸핏하면 멸족에 이르렀소.
짐은 젊어서부터注+(어리다)는 거성去聲이다. 많은 어려움을 겪어 천하의 일을 잘 알고 있지만 오히려 미치지 못함이 있을까 두려워하는데,
형왕荊王(당 고조의 여섯 번째 아들 이원경李元景) 등 여러 형제들은 깊은 궁궐에서 태어나 식견이 멀리까지 미치지 못하니, 어찌 이를 생각할 수 있겠소.
짐은 식사를 할 때마다 경작과 수확의 어려움을 생각하고, 옷을 입을 때마다 길쌈하는 고통을 생각하니, 여러 아우들이 어찌 짐을 배울 수 있겠소.
그래서 어진 보좌를 선발하여 번왕藩王의 보필로 삼으려고 하니, 그들이 선한 사람을 가까이하여 과오를 면하기를 바라오.”



정관정요집론(2)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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