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부상서戶部尙書대주戴冑가 죽었다.注+〈졸卒(사망하다)은〉 자子와 율聿의 반절이다. 태종은 그의 집이 낡고 비루하여 제사 지낼 곳이 없다고 하여 유사有司에게 특별히 사당을 지어주게 하였다.注+영令(하여금)은 평성平聲이다. 위爲(위하다)는 거성去聲이다.
역주
역주1戴冑 :
字가 玄胤이며 相州 사람이다. 성품이 밝고 정직하였으며 재물의 출납장부를 잘 관리했다. 王世充이 찬탈을 도모할 때, 戴冑가 대의를 들어 유세하였다. 秦王(太宗)이 데려다 秦王府의 士曹參軍으로 삼았다. 貞觀 초기에 大理少卿으로 승진하고, 다시 尙書左丞으로 승진하였는데, 직책에 걸맞는다는 말이 있어 諫議大夫에 임명되었다. 杜如晦가 유언에서 인재의 선발과 등용을 대주에게 맡길 것을 청하여, 마침내 檢校吏部尙書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