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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注疏(1)

논어주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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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주소(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5. 子曰
德不孤 必有隣이니라
[注]하고 同志相求 故必有隣이라
是以不孤니라
[疏]‘子曰 德不孤 必有隣’
○正義曰:此章勉人脩德也.
有德則人所慕仰, 居不孤特, 必有同志相求, 與之爲隣也.
[疏]○注 ‘方以’至‘不孤’
○正義曰:云 ‘方以類聚’者, 周易上繫辭文也.
方, 謂法術性行, 各以類相聚也.
云 ‘同志相求’者, 周易乾卦文言也.
言志同者, 相求爲朋友也.
‘故必有隣 是以不孤’者,
言身有敬義以接於人, 則人亦敬義以應之, 是亦德不孤也.


께서 말씀하셨다.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아 반드시 이웃이 있다.”
같은 무리는 한곳에 모이고, 뜻을 같이하는 자는 서로 찾기 때문에 반드시 이웃이 생긴다.
그러므로 외롭지 않은 것이다.
의 [子曰 德不孤 必有隣]
○正義曰:이 장은 사람들에게 을 수양하기를 권면한 것이다.
덕이 있는 이는 사람들이 우러러 사모하는 바이므로 반드시 뜻을 같이하는 이들이 찾아와서 그와 더불어 이웃이 되기 때문에 사는 것이 고독孤獨하지 않은 것이다.
의 [方以]에서 [不孤]까지
○正義曰:[方以類聚] 《주역周易》 〈계사繫辭 〉의 글이다.
법술法術성행性行을 이르니, 〈법술法術성행性行이 같은 사람은〉 각각 같은 사람끼리 서로 모이는 것이다.
[同志相求] 《주역周易건괘乾卦문언文言〉의 글이다.
뜻이 같은 자는 서로 찾아서 벗이 된다는 말이다.
[故必有隣 是以不孤]
상고하건대 《주역周易곤괘坤卦문언文言〉에 “군자는 으로써 내심內心을 곧게 하고, 로써 외형外形방정方正하게 하여, 가 확립되면 덕이 외롭지 않다.”고 하였으니,
자신이 경과 의로써 사람들과 교접하면 사람들도 경과 의로써 나에게 호응할 것이니, 이것 또한 덕이 외롭지 않은 것이다.


역주
역주1 方以類聚 : 《周易》 〈繫辭 上〉에 보인다. 孔穎達의 疏에 “方은 性行과 法術이다.”라고 하였으니, 곧 德行과 주장이 같은 사람은 한곳에 모인다는 뜻이다.
역주2 君子……敬義立而德不孤 : 程子(程頤)의 《易傳》에는 다음과 같이 해석하였다. “군자는 경을 主로 삼아 그 內心을 곧게 하고 의를 지켜 그 外形을 方正하게 하여,……경과 의가 확립되면 그 덕이 성대해져서 커지기를 기대하지 않아도 〈저절로〉 커져서 덕이 외롭지 않게 된다.[君子 主敬以直其內 守義以方其外……敬義旣立 其德盛矣 不期大而大矣 德不孤也]”

논어주소(1) 책은 2021.08.02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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