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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注疏(1)

논어주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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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주소(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3. 子之所愼 齋戰疾이러시다
[注]孔曰 此三者 人所不能愼이나 而夫子獨能愼之
[疏]‘子之所愼 齋戰疾’
○正義曰:此一章, 記孔子所愼之行也.
將祭, , , 所以齊不齊也,
故戒愼之.
夫兵凶戰危, 不必其勝, 重其民命, 固當愼之.
君子敬身安體, 若偶嬰疾病, 則愼其藥以治之.
此三者, 凡人所不能愼, 而夫子能愼之也.


께서 삼가신 것은 재계齋戒전쟁戰爭질병疾病이었다.
공왈孔曰:이 세 가지는, 사람들은 삼가지 않는데 부자夫子께서 홀로 삼가신 것이다.
의 [子之所愼 齋戰疾]
○正義曰:이 한 공자孔子께서 삼가신 행동을 기록한 것이다.
제사 지내려 할 때에 7일간 산재散齋하고 3일간 치재致齋하는데, 의 뜻은 (가지런히 함)이니, 가지런하지 않은 생각을 가지런히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경계하고 삼가신 것이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에 “양군兩軍이 모두 을 친 뒤에 공격하는 것을 이라 한다.”라고 하였다.
무기武器흉물凶物이고 전쟁戰爭은 위험하니 승리를 기필할 수 없고, 백성의 목숨을 중요하게 여겨야 하니 진실로 삼가야 한다.
군자君子는 몸을 소중히 여기고 사체四體을 편안하게 해야 하니 만약 질병疾病에 걸리면 을 신중히 조제調劑하여 치료해야 한다.
이 세 가지는 사람들이 삼가지 않는 바인데, 부자夫子께서는 이를 삼가셨다.


역주
역주1 散齋七日 致齋三日 : 散齋는 ‘散齊’라고도 하는데, 父母의 忌日이 되기 전 7일 동안 아내를 가까이하지 않고, 음악을 연주하지 않고, 남의 喪事에 조문하지 않고 몸을 깨끗이 함이다. 致齋는 ‘致齊’라고도 하는데, 忌日 전 3일 동안 목욕재계하고서 心身을 淨潔하게 함이다. 《禮記》 〈祭統〉에 “7일 동안 散齋하여 心志를 안정시키고, 3일 동안 致齋하여 心志를 한곳으로 집중한다.[散齊七日以定之, 致齊三日以齊之]”라고 하였다.
역주2 齋之爲言 齊也 : 《禮記》 〈祭統〉에 보인다.
역주3 左傳曰 皆陳曰戰 : 莊公 11년 條에 보인다.
역주4 (齊)[劑] : 저본에는 ‘齊’로 되어있으나, 阮刻本에 “毛本에는 ‘齊’가 ‘劑’로 되어있다. 상고하건대 古字에 ‘齊’와 ‘劑’는 통용되었다. 《周禮》에는 ‘劑’가 모두 ‘齊’로 되어있다.”라고 한 것에 의거하여 ‘劑’로 바로잡았다.

논어주소(1) 책은 2021.08.02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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