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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注疏(2)

논어주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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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주소(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9. 子曰
譬如爲山 未成一簣하야 吾止也
[注]包曰 簣 土籠也
此勸人進於道德이라
爲山者 其功雖已多 未成一籠而中道止者 我不以其前功多而善之 見其志不遂 故不與也
譬如平地 雖覆一簣이면 吾往也니라
[注]馬曰 平地者 將進加功이면 雖始覆一簣 我不以其功少而薄之하고 據其欲進而與之
[疏]‘子曰’至‘往也’
○正義曰 : 此章孔子勸人進於道德也.
‘譬如爲山 未成一簣 止 吾止也’者, 簣, 土籠也.
言人之學道, 垂成而止, 前功雖多, 吾不與也.
譬如爲山者, 其功雖已多, 未成一籠而中道止者, 我不以其前功多而善之, 見其志不遂, 故吾止而不與也.
‘譬如平地 雖覆一簣 進 吾往也’者, 言人進德脩業, 功雖未多, 而强學不息, 則吾與之也.
譬如平地者, 將進加功, 雖始覆一簣, 我不以其功少而薄之, 據其欲進,
故吾則往而與之也.


께서 말씀하셨다.
“비유하자면 산을 만드는데 한 삼태기의 흙을 〈붓지 않아 산을〉 이루지 못하고서 그만두면 나도 〈도움을〉 그만두며,
포왈包曰 : 토롱土籠(흙 삼태기)이다.
이것은 사람들에게 도덕道德매진邁進하기를 권면勸勉하신 것이다.
‘산을 만드는 자가 들인 공력功力이 이미 많다 하더라도 〈마지막〉 한 삼태기의 흙을 붓지 않아 산을 완성完成하지 못하고 중도中道에서 그만두면 나는 그의 전공前功이 많다 하여 그를 훌륭하게 여기지 않고, 그가 뜻을 완수完遂하려 하지 않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그를 돕지 않는다.’〈라는 말이다.〉
비유하자면 평지에 비록 한 삼태기의 흙을 부었으나, 나아가서 〈그 일을 계속하면〉 나도 가서 〈돕는다.〉”
마왈馬曰 : ‘평지에 〈산을 만드는〉 자가 나아가서 공력을 들이려 하면 비록 비로소 한 삼태기의 흙을 부었다 하더라도 나는 그가 들인 공력이 적다 하여 박대薄待하지 않고, 그가 나아가고자 하는 뜻에 따라 그를 도와준다.’〈라는 말이다.〉
의 [子曰]에서 [往也]까지
정의왈正義曰 : 이 공자孔子께서 사람들에게 도덕道德매진邁進하기를 권면勸勉하신 것이다.
[譬如爲山 未成一簣 止 吾止也] 토롱土籠(흙 삼태기)이다.
사람이 를 배워 거의 완성完成될 무렵에 중지하면, 전공前功이 아무리 많다 하더라도 나는 그를 돕지 않는다는 말이다.
‘비유하자면 산을 만드는 자가 들인 공력功力이 이미 많다 하더라도 한 삼태기의 흙을 붓지 않아 〈산을 완성完成하지 못하고〉 중도中道에 그만두면 나는 그의 전공前功이 많다 하여 그를 훌륭하게 여기지 않고, 그가 뜻을 완수하려 하지 않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나도 그만두고 그를 돕지 않는다.’고 하신 것이다.
[譬如平地 雖覆一簣 進 吾往也] 사람이 증진增進하고 학업學業을 닦은 이 비록 많지 않다 하더라도 학업學業에 힘쓰고 쉬지 않는다면 나는 그를 돕는다는 말이다.
‘비유하자면 평지平地에 산을 만드는 자가 나아가서 공력功力을 들이려 하면 비록 비로소 한 삼태기의 흙을 부었다 하더라도 나는 그가 들인 공력功力이 적다 하여 그를 박대薄待하지 않고 그가 나아가고자 하는 뜻에 따른다.
그러므로 나는 나아가서 그를 돕는다.’고 하신 것이다.



논어주소(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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