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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注疏(3)

논어주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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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子曰
知德者鮮矣로다
[注]王曰 君子固窮이어늘 而子路慍見이라
故謂之少於知德이라
[疏]‘子曰 由 知德者鮮矣’
○正義曰 : 此一章言子路鮮於知德.
鮮, 少也.
由, 子路名.
言君子固窮, 而子路慍見,


께서 말씀하셨다.
을 아는 것이 부족하구나.”
왕왈王曰 : 군자君子도 본래 할 때가 있는데, 자로子路한 기색으로 와서 〈공자孔子를〉 뵈었다.
그러므로 자로子路을 아는 것이 부족하다고 평하신 것이다.
의 [子曰 由 知德者鮮矣]
정의왈正義曰 : 이 한 자로子路을 아는 것이 부족함을 말씀하신 것이다.
은 적음(부족함)이다.
자로子路의 이름이다.
군자君子도 본래 할 때가 있는 것인데, 자로子路가 노한 기색으로 와서 뵈었다.
그러므로 자로子路을 아는 것이 부족하다고 평하신 것이다.


역주
역주1 此一章……故謂之少於知德也 : 《四書辨疑》에 ‘衛靈公問陳’과 ‘子路慍見’을 연결하여 한 章으로 만든 注疏의 해석을 다음과 같이 반박하였다.
“제1章의 ‘衛靈公問陳’ 한 단락은 孔子께서 衛나라에 계실 때의 일이고, ‘子路慍見’ 한 단락은 孔子께서 陳나라에 계실 때의 일이다. 衞나라와 陳나라는 서로 떨어진 거리가 수백 里이니, 두 단락이 同時의 일이 아님이 매우 분명하다. 제2장과 이 제3장의 일은 언제 있었던 일인지 상고할 수 있는 문헌이 없는데, 지금 이를 모두 동시의 말씀이라고 하였으니 감히 믿을 수 없다. 王滹南(王若虛)의 《論語辨惑》에 ‘중간에 子貢에게 일러주신 「多學一貫」 한 章이 있어서 이미 중간이 단절되었는데, 어찌 모두 동시의 일이 될 수 있겠는가? 《史記》 〈孔子世家〉에 이 글을 기재하면서 「一貫」을 언급한 대목 앞에 「子貢作色(자공이 얼굴빛을 바꾸자)」이라는 네 글자를 추가하였으니, 이것이 學者들이 의심을 일으킨 까닭이다. 아! 經을 해석하면서 本文을 지키지 않고, 근거 없는 傳記(인물의 사적을 기록한 문장)의 말을 믿었으니, 또한 異說을 좋아하고 穿鑿하기를 즐겼음을 볼 수 있다.’라고 하였다.[第一章衛靈公問陳一節 孔子在衛 子路慍見一節 孔子在陳 衞與陳相去數百里 兩節非一時甚明 第二與此第三章果在何時 無文可考 今乃通指爲一時之言 未敢信也 王滹南曰 中間有告子貢多學一貫之一章 既已閒斷 安得通爲一時之事哉 蓋孔子世家載此而一貫語上加子貢作色四字 所以生學者之疑 嗚呼 解經不守本文而信傳記不根之說 亦見其好異而喜鑿矣]”

논어주소(3)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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