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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注疏(2)

논어주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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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주소(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6. 季氏富於周公이어늘
[注]孔曰 周公 天子之
而求也爲之聚斂而附益之하니
[注]孔曰 冉求爲季氏宰하야 爲之急賦稅하니라
子曰
非吾徒也로소니 小子鳴鼓而攻之 可也니라
[注]鄭曰 小子 門人也
鳴鼓聲其罪以責之
[疏]‘季氏’至‘可也’
○正義曰 : 此章夫子責冉求重賦稅也.
‘季氏富於周公’者, 季氏, 魯臣, 諸侯之卿也.
周公, 天子之宰‧卿士, 魯其後也.
孔子之時, 季氏專執魯政,, 其君, 賦稅皆非已有,
故季氏富於周公也.
‘而求也爲之聚斂而附益之’者, 時冉求爲季氏家宰, 又爲之急賦稅, 聚斂財物而陪附助益季氏也.
‘子曰 非吾徒也 小子鳴鼓而攻之 可也’者, 小子, 門人也.
冉求亦夫子門徒, 當尙仁義, 今爲季氏聚斂, 害於仁義,
故夫子責之曰 “非我門徒也.” 使其門人鳴鼓以聲其罪而攻責之, 可也.
[疏]○注 ‘孔曰 周公 天子之宰卿士’
○正義曰 : 何休云 “宰, 猶治也. 三公之職號尊名也.”
杜預注左傳曰 “卿士, 王之執政者也.”


계씨季氏주공周公보다 부유富裕한데도
공왈孔曰 : 주공周公천자天子총재冢宰경사卿士이다.
염구冉求가 그를 위해 취렴聚斂(賦稅를 가혹苛酷하게 징수徵收함)하여 보태주니,
공왈孔曰 : 염구冉求계씨季氏가 되어 계씨季氏를 위해 부세賦稅를 가혹하게 징수徵收한 것이다.
께서 말씀하셨다.
“나의 문도門徒가 아니니, 너희들은 북을 울려 그의 죄를 성토해 꾸짖는 것이 옳다.”
정왈鄭曰 : 소자小子문인門人이다.
명고이공지鳴鼓而攻之는〉 북을 울려 그 죄를 성토해 꾸짖음이다.
의 [季氏]에서 [可也]까지
정의왈正義曰 : 이 장은 부자夫子께서 부세賦稅과중過重하게 징수한 염구冉求를 꾸짖으신 것이다.
[季氏富於周公] 계씨季氏나라의 신하이니, 제후諸侯이다.
주공周公천자天子총재冢宰경사卿士이니, 나라는 주공周公후예後裔이다.
공자孔子 때에 계씨季氏나라의 정권政權독점獨占하여 그 백성(자기에게 한 백성들)에게 모두 부세賦稅징수徵收하였고, 나라 임금은 깊은 궁중宮中에서 잠식蠶食 당하였으니, 부세가 모두 임금의 소유所有가 아니었다.
그러므로 계씨季氏주공周公보다 부유한 것이다.
[而求也爲之聚斂而附益之] 이때 염구冉求계씨季氏가재家宰(家臣)가 되어, 또 계씨季氏를 위해 부세를 가혹하게 징수하여 재물財物을 모아 계씨季氏을 보태준 것이다.
[子曰 非吾徒也 小子鳴鼓而攻之 可也] 소자小子문인門人이다.
염구冉求 또한 부자夫子문도門徒이니, 인의仁義를 숭상함이 마땅한데, 지금 계씨季氏를 위해 부세를 가혹하게 징수하여 인의仁義를 해쳤다.
그러므로 부자夫子께서 “나의 문도門徒가 아니다.”라고 책망하시고서, 문인門人들에게 북을 울려 그의 죄를 성토해 꾸짖는 것이 옳다고 하신 것이다.
의 [孔曰 周公 天子之宰卿士]
정의왈正義曰 : 하휴何休는 “와 같으니, 삼공三公직호職號(官銜)를 이르는 존명尊名(敬稱)이다.”라고 하였다.
두예杜預의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에 “경사卿士왕조王朝집정자執政者이다.”라고 하였다.


역주
역주1 : 六卿의 首長을 이른다.
역주2 卿士 : 周代에 王朝의 政事를 總理하던 執政을 이른다.
역주3 盡征其民 : 魯 襄公 11년에 中軍을 編成할 때 公室의 군대를 3등분하여 季孫ㆍ叔孫ㆍ孟孫 등 三家가 각각 一分씩을 차지하고서, 계손은 자기에게 속한 군대의 家屬들에게 모두 徵稅한 것을 이른 듯하다. 《春秋左氏傳 昭公 5년》
역주4 蠶食深宮 : 뽕잎이 누에에게 조금씩 갉아 먹히듯이 魯君은 모든 권한을 季氏에게 조금씩 빼앗겨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깊은 궁중에서 세월만 보낸 것을 말한 듯하다.

논어주소(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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