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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注疏(2)

논어주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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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寢不尸하시며
[注]包曰 偃臥四體 布展手足하야 似死人이라
이러시다
[注]孔曰 爲室家之敬難久ᄅ새니라
[疏]‘寢不尸 居不容’
○正義曰 : 此言孔子寢息居家之禮也.
尸, 死人也.
言人偃臥四體, 布展手足, 似死人. 孔子則當欹屈也.
其居家之時, 則不爲容儀, 爲室家之敬難久, 當和舒也.


누우실 때에 시체처럼 눕지 않으셨으며,
포왈包曰 : 사체四體(몸)를 눕힐 때 손과 발을 쭉 펴서 마치 죽은 사람 같은 것이다.
거처하실 때는 용의容儀를 갖추지 않으셨다.
공왈孔曰 : 집안사람들이 공경恭敬을 오래 지속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의 [寢不尸 居不容]
정의왈正義曰 : 이것은 공자孔子께서 누워서 쉬실 때와 집안에서 거처하실 때의 를 말한 것이다.
는 죽은 사람이다.
에〉 “사람들이 몸을 눕힐 때에 손과 발을 쭉 펴서 마치 죽은 사람 같은 것이다.”라고 하였으니, 공자孔子께서는 응당 수족을 굽히셨을 것이다.
공자孔子께서 집안에 거처하실 때에 용모와 동작을 꼭 예의에 맞게 하지 않으신 것은 집안사람들이 공경을 오래 지속하기 어렵기 때문이니, 당연히 화서和舒(온화하고 유쾌한 모습)하셨을 것이다.


역주
역주1 居不容 : 焦循의 《論語補疏》에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내가 고찰하건대 《經典釋文》에는 ‘居不客’으로 되어있다. 武進臧氏玉琳은 ‘居不客은 집안에 있을 때에 客의 禮로 처신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孔注의 「爲室家之敬難久」는 온 집안사람들이 오랫동안 客을 대우하는 禮로 나를 敬待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말이니, 이는 「客」으로 되어있는 《經典釋文》을 따름이 마땅하다. 開成石經에도 「居不客」으로 되어있다.’라고 하였으니, 臧氏의 說이 옳다.[循按釋文作居不客 武進臧氏玉琳云 居不客 言居家不以客禮自處 孔注云 爲室家之敬難久 因一家之人難久以客禮敬己也 是當從釋文作客 開成石經亦作居不客 臧氏說是也]” 劉寶楠의 《論語正義》에도 이 說을 취해 ‘居不客’으로 해석하였고, 楊伯峻의 《論語譯註》에도 이 說을 취해 譯註하였다.

논어주소(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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