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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注疏(1)

논어주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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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주소(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2. 子曰
富而可求也ㄴ댄 雖執鞭之士라도 吾亦爲之어니와
[注]鄭曰 富貴不可求而得之 當修德以得之
若於道可求者ㄴ댄 雖執鞭之賤職이라도 我亦爲之리라
如不可求ㄴ댄 從吾所好호리라
[注]孔曰 所好者 古人之道
[疏]‘子曰 富而可求也 雖執鞭之士 吾亦爲之 如不可求 從吾所好’
○正義曰:此章孔子言己脩德好道, 不諂求富貴也.
言富貴不可求而得之, 當脩德以得之,
若富貴而於道可求者, 雖執鞭賤職, 我亦爲之, 如不可求, 則當從吾所好者, 古人之道也.
[疏]○注 ‘雖執鞭賤職’
○正義曰:案周禮秋官 “條狼氏, 掌執鞭以趨辟.
王出入, 則八人夾道, 公則六人, 侯伯則四人, 子男則二人.” 注云 “趨辟, 趨而辟行人, 若今卒辟車之爲也.”
序官云 “條狼氏, 下士.”
故云執鞭賤職也.


께서 말씀하셨다.
를 만약[而] 해서 되는 것이라면 비록 채찍을 잡는 사람의 일이라도 나 또한 하겠지만,
정왈鄭曰:부귀富貴는 구해서 되는 것이 아니니, 을 닦아서 얻어야 한다.
만약 도의道義에 있어 구해서 되는 것이라면 비록 채찍 잡는 천한 일이라도 나 또한 하겠다.
만약 구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면 내가 좋아하는 것을 따르겠다.”
공왈孔曰:좋아하는 것은 고인古人이다.
의 [子曰 富而可求也 雖執鞭之士 吾亦爲之 如不可求 從吾所好]
○正義曰:이 공자孔子께서 자신은 을 닦고 를 좋아하며, 아첨하여 부귀富貴를 구하지 않았음을 말씀하신 것이다.
부귀富貴는 구해서 되는 것이 아니니 마땅히 을 닦아서 얻어야 한다.
그러나 만약 부귀富貴도의道義에 있어 구해서 되는 것이라면 비록 채찍을 잡는 천한 일이라도 나 또한 하겠지만, 만약 구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면 마땅히 내가 좋아하는 고인古人를 따르겠다는 말이다.
의 [雖執鞭賤職]
○正義曰:《주례周禮》 〈추관秋官〉을 고찰하건대, “척랑씨條狼氏는 채찍을 들고서 추벽趨辟(행인行人벽제辟除함)하는 일을 관장한다.
출입出入할 때는 8명이 길 양쪽으로 늘어서서 행인을 벽제하고, 의 경우는 6명, 은 4명, 은 2명이 그 일을 한다.”라고 하였는데, 그 에 “추벽趨辟은 달려가서 행인行人을 물리치는 것이니, 오늘날 병졸들이 수레를 피하도록 하는 것과 같다.”라고 하였다.
주례周禮》 〈추관秋官 사구司寇서관序官에 “척랑씨條狼氏하사下士이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채찍을 잡는 천한 일이라고 한 것이다.



논어주소(1) 책은 2021.08.02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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