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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注疏(2)

논어주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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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子曰
從我於陳蔡者 皆不及門也니라
[注]鄭曰 言弟子從我而厄於陳蔡者 皆不及仕進之門而失其所니라
[疏]‘子曰 從我於陳蔡者 皆不及門也’
○正義曰 : 此章孔子閔弟子之失所.
言弟子從我而厄於陳‧蔡者, 皆不及仕進之門而失其所也.
德行 顔淵閔子騫冉伯牛仲弓이요 言語 宰我子貢이요 政事 冉有季路 文學 子游子夏니라
[疏]‘德行 顔淵閔子騫冉伯牛仲弓 言語 宰我子貢 政事 冉有季路 文學 子游子夏’
○正義曰 : 此章因前章言弟子失所, 不及仕進, 遂擧弟子之中, 才德尤高, 可仕進之人.
鄭氏以合前章, 皇氏別爲一章.
言若任用德行, 則有顔淵‧閔子騫‧冉伯牛‧仲弓四人.
若用其言語辨說,以爲行人, 使適四方, 則有宰我‧子貢二人.
若治理政事, 決斷不疑, 則有冉有‧季路二人.
若文章博學, 則有子游‧子夏二人也.
然夫子門徒三千, 達者七十有二, 而此四科唯擧十人者, 但言其翹楚者耳.
或時在陳言之, 唯擧從者. 其不從者, 雖有才德, 亦言不及也.


께서 말씀하셨다.
나라와 나라에서 나를 따르던 자들이 모두 (벼슬길로 들어가는 )에 미치지 못하였다.
정왈鄭曰 : 나를 따르면서 나라와 나라 사이에서 곤액困厄을 당한 제자들이 모두 사진仕進에 미치지 못하여 당연히 얻어야 할 자리를 얻지 못하였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의 [子曰 從我於陳蔡者 皆不及門也]
정의왈正義曰 : 이 장은 공자孔子께서 제자弟子들이 당연히 얻어야 할 자리를 얻지 못한 것을 가엾게 여기신 것이다.
당신을 따르면서 나라와 나라에서 곤액困厄을 당한 제자들이 모두 사진仕進에 미치지 못하여 당연히 얻어야 할 자리를 얻지 못하였다는 말이다.
덕행德行이 우수한 사람은 안연顔淵ㆍ閔子騫ㆍ冉伯牛ㆍ仲弓이고, 언어言語의 재능이 있는 사람은 재아宰我ㆍ子貢이고, 정사政事의 재능이 있는 사람은 염유冉有ㆍ季路이고, 문학文學이 우수한 사람은 자유子游ㆍ子夏이다.”
의 [德行 顔淵閔子騫冉伯牛仲弓 言語 宰我子貢 政事 冉有季路 文學 子游子夏]
정의왈正義曰 : 이 장은 전장前章제자弟子들이 사진仕進에 미치지 못하여 당연히 얻어야 할 자리를 얻지 못하였다고 말씀하신 것을 이어 드디어 제자들 중에 재주와 덕이 더욱 높아 사진仕進할 만한 사람들을 거론擧論하신 것이다.
정씨鄭氏는 이 대목을 전장前章과 합쳐 〈한 으로 만들었고,〉 황씨皇氏별개別個의 한 으로 만들었다.
덕행德行을 임용한다면 안연顔淵ㆍ閔子騫ㆍ冉伯牛ㆍ仲弓 등 네 사람이 있고,
언어言語변설辨說을 임용해 행인行人으로 삼아 사방의 나라에 사신使臣으로 보낼만한 사람이라면 재아宰我자공子貢 두 사람이 있고,
정사政事를 다스림에 있어 결단決斷하고 의심하지 않을 사람이라면 염유冉有계로季路 두 사람이 있고,
문장文章을 널리 배운 사람이라면 자유子游자하子夏 두 사람이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부자夫子문도門徒 3천 명 중에 〈육예六藝를〉 통달通達한 이가 72인이었는데, 이 사과四科(德行ㆍ言語ㆍ政事ㆍ文學)에 오직 열 사람만을 들어 말씀하신 것은 단지 제자들 중에 가장 뛰어난 사람만을 말씀하신 것뿐이다.
혹은 나라에 계실 때에 하신 말씀이어서 오직 당시에 수종隨從한 자들만을 들어 말씀하시고, 수종하지 않은 자는 비록 재덕才德이 있어도 언급言及하지 않으신 것인 듯하다.



논어주소(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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