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論語注疏(3)

논어주소(3)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논어주소(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9. 子夏曰
하니 望之儼然하고 卽之也溫하고 聽其言也厲니라
[注]鄭曰 厲 嚴正이라
[疏]‘子夏曰 君子有三變 望之儼然 卽之也溫 聽其言也厲’
○正義曰 : 此章論君子之德也.
望之, 卽之, 及聽其言也, 有此三者, 變易常人之事也.
厲, 嚴正也.
常人遠望之則多懈惰, 卽近之則顏色猛厲, 聽其言則多佞邪,
唯君子則不然, 人遠望之則正其衣冠, 尊其瞻視, 常儼然也. 就近之則顏色溫和, 及聽其言辭, 則嚴正而無佞邪也.


자하子夏가 말하였다.
군자君子는 〈용모에〉 세 가지 변화가 있으니, 멀리서 바라보면 엄연儼然(엄숙하고 위엄이 있음)하고, 가까이 가서 보면 온화하고, 그 말을 들어보면 엄정嚴正(엄격하고 공정함)하다.”
정왈鄭曰 : 엄정嚴正함이다.
의 [子夏曰 君子有三變 望之儼然 卽之也溫 聽其言也厲]
정의왈正義曰 : 이 군자君子을 논한 것이다.
멀리서 바라보고, 가까이 가보고, 그 말을 들어보면 보통 사람들과 다른 이러한 세 가지(儼然‧) 일이 있다는 것이다.
는 엄격하고 공정함이다.
보통 사람들은 멀리서 바라보면 해타懈惰(태만)함이 많고, 가까이 가서 보면 안색顔色이 사납고, 그 말을 들어보면 간사奸邪함이 많지만,
오직 군자君子만은 그렇지 않아, 사람들이 멀리서 바라보면 그 의관衣冠을 단정히 하고 그 첨시瞻視(눈빛)를 존엄尊嚴히 가져 항상 엄연儼然하고, 가까이 가서 보면 안색이 온화하고, 그 말을 들어보면 엄정하여 간사奸邪함이 없다.


역주
역주1 君子有三變 : 李充은 “군자는 말이 바르고 몸이 곧아서 덕스러운 용모가 저절로 드러나니, 사람들이 이를 변한다고 하는 것이지, 군자는 변함이 없다.[君子辭正體直 而德容自然發 人謂之變耳 君子無變也]”라고 하였다. 《論語集解義疏》

논어주소(3)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