疏
‘子貢曰 我不欲人之加諸我也 吾亦欲無加諸人’者, 加, 陵也. 諸, 於也.
子貢言 “我不欲他人以非義加陵於己, 吾亦欲無以非義加陵於人也.”
“저는 남이 저를 능멸하기를 바라지 않으니, 저 또한 남을 능멸하지 않고자 합니다.”
注
공왈孔曰:남이 나에게 도의道義에 맞지 않는 행위로 능멸하지 못하도록 막을 수 없다는 말이다.
疏
○正義曰:이 장은 자공子貢의 뜻을 밝힌 것이다.
[子貢曰 我不欲人之加諸我也 吾亦欲無加諸人] 가加는 능멸함이고, 제諸는 어於(에게)이다.
자공이 “저는 남이 저에게 도의에 맞지 않는 행위로 능멸하기를 원하지 않으니, 저 또한 남에게 도의에 맞지 않는 행위로 능멸하지 않고자 한다.”고 말한 것이다.
[子曰 賜也 非爾所及也] 이爾는 여女(너)이다.
부자께서는 ‘남으로 하여금 나에게 도의에 맞지 않는 행위로 능멸하지 않게 하는 것’ 또한 어려운 일로 여기셨다.
이 일은 네가 미칠 수 있는 바가 아니다.”라고 하셨으니, 남이 나에게 도의에 맞지 않는 행위로 능멸하지 못하도록 막을 수 없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