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검색
상세검색특수문자입력기
특화서비스
Open API ?
공지사항
자료실

論語注疏(1)

논어주소(1)

범례 | 해제 | 참고문헌
글자확대 글자크기 초기화 글자축소 설정저장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논어주소(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왼쪽메뉴 닫기왼쪽메뉴 열기
16. 子曰
不有祝鮀之佞이요 而有宋朝之美면 難乎免於今之世矣니라
注
[注]孔曰 佞은 口才也라
祝鮀는 衛大夫子魚也니 時世貴之하니라
宋朝는 宋之美人而善淫이라
言當如祝鮀之佞이요 而反如宋朝之美면 難乎免於今之世害也라
疏
[疏]‘子曰 不有祝鮀之佞 而有宋朝之美 難乎免於今之世矣’
○正義曰:此章言世尙口才也.
佞, 口才也.
祝鮀, 衛大夫子魚也, 有口才, 時世貴之.
宋朝, 宋之美人, 善淫, 時世疾之.
言人當如祝鮀之有口才, 則見貴重, 若無祝鮀之佞, 而反有宋朝之美, 難乎免於今之世害也.
疏
[疏]○注 ‘孔曰’至‘善也’
○正義曰:云 ‘祝鮀 衛大夫子魚也 時世貴之’者,
春秋定四年 “會于召陵, 盟于臯鼬.” 左傳曰 “將會, 衛子行敬子言於靈公曰 ‘會同難,
嘖有煩言, 莫之治也, 其使祝鮀從.’ 公曰 ‘善.’ 乃使子魚,” 是祝鮀, 卽子魚也.
傳又曰 “及臯鼬, 將盟, 將長蔡於衛, 衛侯使祝鮀私於萇弘.
文多不載
. 萇弘說, 告劉子, 與范獻子謀之, 乃長衛侯於盟.” 是時世貴之也.
云 ‘宋朝, 宋之美人而善淫’者. 案定十四年左傳曰 “衛侯爲夫人南子, 召宋朝.” 杜注云 “南子, 宋女也.
朝, 宋公子, 舊通于南子. 在宋呼之.” 是朝爲宋之美人而善淫也.


자子께서 말씀하셨다.
“축타祝鮀의 말재주를 갖지 못하고 송조宋朝의 미모만 가졌다면 지금 세상에서 환해患害를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注
공왈孔曰:영佞은 말재주이다.
축타祝鮀는 위衛나라 대부 자어子魚인데, 당시 사람들이 그를 귀하게 여겼다.
송조宋朝는 송나라의 미남美男으로 간음姦淫을 잘하였다.
마땅히 축타祝鮀와 같은 말재주를 가져야 하는데, 도리어 송조宋朝와 같은 미모美貌만을 가졌다면 지금 세상에서 환해患害를 면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疏
경經의 [子曰 不有祝鮀之佞 而有宋朝之美 難乎免於今之世矣]
○正義曰:이 장은 세상 사람들이 말재주를 숭상함을 말한 것이다.
영佞은 말재주이다.
축타祝鮀는 위나라 대부 자어子魚로 말재주가 있으니, 당시 사람들이 그를 귀하게 여겼다.
송조宋朝는 송宋나라의 미남으로 간음姦淫을 잘하니, 당시 사람들이 미워하였다.
이는 사람은 마땅히 축타祝鮀와 같은 말재주를 가져야 하니, 그러면 귀중히 여김을 받지만, 축타祝鮀와 같은 말재주는 없으면서 도리어 송조宋朝와 같은 미모만을 가졌다면 지금 세상에서 환해患害를 면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疏
○주注의 [孔曰]에서 [善也]까지
○正義曰:[祝鮀 衛大夫子魚也 時世貴之]
고찰하건대, 《춘추春秋》 정공定公 4년 경經의 “소릉召陵에서 회합會合하고 고유臯鼬에서 결맹結盟하였다.”고 한 데 대하여, 《좌씨전左氏傳》에 “회합會合에 가려 할 적에 위衛나라 자행경자子行敬子가 영공靈公에게 말하기를 ‘이번 회합에 〈의견의 일치를 보기〉 어렵습니다.
서로 큰소리를 내며 많은 말을 한다면 다스릴(調停) 수 없으니, 축타祝鮀를 수행하게 하소서.’라고 하니, 영공靈公이 ‘좋다.’ 하고서, 자어子魚(祝鮀)를 수행하게 하였다.”고 하였으니, 이 축타祝鮀가 바로 자어子魚이다.
《좌씨전左氏傳》에 또 “고유臯鼬에 당도하여 맹약하려 할 때에 채후蔡侯에게 위후衛侯보다 먼저 삽혈歃血하게 하려 하니, 위후衛侯가 축타祝鮀를 보내어 사사로이 장홍萇弘에게 말하게 하였다.
(글이 많아서 생략하고 기재하지 않는다.) 장홍萇弘이 기뻐하여 유자劉子에게 고하고 범헌자范獻子와 상의하여 마침내 위후衛侯에게 먼저 삽혈歃血하게 하였다.”고 하였으니, 이것이 당시 사람들이 그를 귀하게 여긴 증거이다.
[宋朝 宋之美人而善淫] 고찰하건대, 정공定公 14년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에 “위후衛侯가 부인夫人 남자南子를 위하여 송조宋朝를 위衛나라로 불러왔다.”고 하였는데, 두예杜預의 주注에 “남자南子는 송宋나라 여자이다.
조朝는 송宋나라 공자公子로 오래전부터 남자南子와 정을 통하였으므로 송宋나라에 있는 조朝를 불러온 것이다.”라고 하였으니, 이것이 조朝가 송宋나라의 미남으로 간음을 잘한 증거이다.


역주
역주1 文多不載 : 중간에 설명으로 들어간 말이므로 번역문에는 ( )로 묶어서 주석임을 표시하였다.

논어주소(1) 책은 2021.08.02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목록 맨위로 맨아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