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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注疏(2)

논어주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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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色斯擧矣하야
안색顔色을 보고는 날아가서
[注]馬曰 見顔色不善則去之
마왈馬曰 : 안색顔色이 좋지 않은 것을 보고서 떠난 것이다.
翔而後集하니라
공중에서 빙빙 돌다가 내려와 앉았다.
[注]周曰 迴翔審觀而後下止
주왈周曰 : 빙빙 돌면서 자세히 살핀 뒤에 내려와 앉은 것이다.
[疏]‘色斯擧矣 翔而後集’
의 [色斯擧矣 翔而後集]
○正義曰 : 此言孔子審去就也.
정의왈正義曰 : 이것은 공자孔子께서 거취去就를 정할 때 자세히 살피셨음을 말한 것이다.
謂孔子所處, 見顔色不善, 則於斯擧動而去之. 將所依就, 則必迴翔審觀而後下止.
공자孔子께서 머무신 곳에서 〈군주君主의〉 안색顔色이 좋지 않음을 보시면 이에 몸을 일으켜 떠나셨고, 장차 의지하기 위해 가시려는 곳이 있으면 반드시 새가 빙빙 돌면서 자세히 살핀 뒤에 내려와 앉듯이 하셨음을 이른다.
此 ‘翔而後集’一句, 以飛鳥喩也.
상이후집翔而後集’ 한 는 날아다니는 새로써 비유比喩한 것이다.
말씀하셨다.
山梁雌雉
“산골 다리의 까투리가 때를 만났도다.
時哉時哉로다
때를 만났도다.”
子路共之한대 三嗅而作하니라
자로子路가 그 까투리를 잡아서 올리니, 세 번 냄새 맡으시고 일어나셨다.
[注]言山梁雌雉得其時로되 而人不得其時 故嘆之
산골 다리의 까투리는 때를 만났으나, 사람은 때를 만나지 못하였기 때문에 탄식하신 것이다.
子路以其時物이라
자로子路는 〈공자께서〉 그 까투리를 시물時物(철에 맞는 식물食物)로 여기시는 것이라 생각하였다.
故共具之하니라
그러므로 그 꿩을 잡아 음식으로 만들어 올린 것이다.
非本意 不苟食이라
이는 공자孔子본의本意가 아니어서 구차히(억지로) 자실 수가 없었다.
故三嗅而作하시니라
그러므로 세 번 냄새를 맡으시고 일어나신 것이다.
起也
은 일어남이다.
[疏]‘曰 山梁雌雉 時哉時哉 子路共之 三嗅而作’
의 [曰 山梁雌雉 時哉時哉 子路共之 三嗅而作]
○正義曰 : 此記孔子感物而歎也.
정의왈正義曰 : 이것은 공자孔子께서 사물을 보고 느낌이 일어 탄식歎息하신 것을 기록한 것이다.
梁, 橋也. 共, 具也.
은 다리이고, 은 장만함이다.
嗅, 謂鼻歆其氣.
는 코로 냄새를 맡음을 이른다.
作, 起也.
은 일어남이다.
孔子行於山梁, 見雌雉飮啄得所,
공자孔子께서 산골 다리를 지나시다가 까투리가 물을 마시며 먹이를 쪼아 먹기에 좋은 장소를 만난 것을 보셨다.
故歎曰 “此山梁雌雉, 得其時哉. 而人不得其時也.”
그러므로 “이 산골 다리의 까투리는 때를 만났으나, 사람은 때를 만나지 못했다.”라고 탄식歎息하신 것이다.
子路失指, 以爲夫子云時哉者, 言是時物也,
그런데 자로子路는 〈‘시재時哉’라고 하신 말씀의 뜻을〉 잘못 알고서, 부자夫子께서 ‘시재時哉’라고 하신 말씀이 ‘시물時物(제철의 식물食物)’을 이르신 것으로 여겼다.
故取而共具之.
그러므로 그 꿩을 잡아서 음식으로 만들어 올린 것이다.
孔子以非己本意, 義不苟食, 又不可逆子路之情,
공자孔子께서는 당신의 본의本意가 아니기 때문에 의리로 보아 구차히 자실 수가 없으셨고, 또 자로子路의 마음을 거스를 수도 없으셨다.
故但三嗅其氣而起也.
그러므로 단지 세 번 그 냄새만 맡으시고 일어나신 것이다.

논어주소(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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