疏
[疏]‘子張曰 士見危致命 見得思義 祭思敬 喪思哀 其可已矣’
子張言 “為士者, 見君有危難, 不愛其身, 致命以救之, 見得利祿, 思義然後取, 有祭事, 思盡其敬, 有喪事, 當盡其哀,
“사士(士大夫)가 〈국가國家의〉 위난危難을 보면 목숨을 바치며,
注
공왈孔曰 : 치명致命은 그 몸을 아끼지 않음이다.
이득을 보면 도의道義를 생각하며, 제사에는 공경을 생각하며, 상사에는 슬픔을 생각한다면 사士라고 할 수 있다.”
疏
경經의 [子張曰 士見危致命 見得思義 祭思敬 喪思哀 其可已矣]
○정의왈正義曰 : 이 장章은 사士의 조행操行을 말한 것이다.
사士는 덕德이 있는 자를 일컬으니, 경卿‧대부大夫로부터 이하가 모두 사士이다.
자장子張이 “사士가 된 자는 임금의 위난危難을 보면 그 몸을 아끼지 않고 목숨을 바쳐 임금을 구제하며, 이록利祿을 얻을 일을 보면 도의道義를 생각한 뒤에 취하며, 제사祭事가 있으면 그 공경을 다하기를 생각하며, 상사喪事가 있으면 그 슬픔을 다해야 한다.
이러한 행실이 있는 자는 사士라 할 수 있다.”라고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