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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注疏(3)

논어주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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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주소(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6. 子夏曰
博學而篤志하며
[注]孔曰 廣學而厚識之
切問而近思
[注]切問者 切問於己所學未悟之事 近思者 思己所未能及之事
汎問所未學하고 遠思所未達이면 則於所習者不精하고 所思者不解
仁在其中矣니라
[疏]‘子夏曰 博學而篤志 切問而近思 仁在其中矣’
○正義曰 : 此章論也.
博, 廣也. 篤, 厚也. 志, 識也. 言廣學而厚識之, 使不忘.
切問者, 親切問於己所學未悟之事, 不汎濫問之也.
近思者, 思己所未能及之事, 不遠思也.
若汎問所未學, 遠思所未達, 則於所習者不精, 所思者不解.
仁者之性純篤, 今學者旣能篤志近思, 故曰仁在其中矣.


자하子夏가 말하였다.
“널리 배우고서 독실히 기억하며,
공왈孔曰 : 널리 배우고서 많이 기억함이다.
간절히 묻고 가까이 생각하면
절문切問은 내가 배웠으나 아직 깨닫지 못한 일에 대해 간절히 묻는 것이고, 근사近思는 내가 아직 미칠 수 없는 일을 생각함이다.
아직 배우지 않은 것을 건성으로 묻고[汎問], 아직 도달(미침)하지 못한 일을 멀리 생각하면 익히는 것이 정밀하지 못하고 생각하는 것이 풀리지 않는다.
이 그 가운데에 있을 것이다.”
의 [子夏曰 博學而篤志 切問而近思 仁在其中矣]
정의왈正義曰 : 이 은 배움을 좋아하는 것이 에 가까움을 논한 것이다.
은 넓음이고, (많음)이고, (기억)이니, 널리 배우고 많이 기억하여 잊히지 않게 함을 말한다.
절문切問은 내가 배웠으나 아직 깨닫지 못한 일에 대해 친절히 묻고 건성[汎濫]으로 묻지 않음이다.
근사近思는 내가 아직 미칠 수 없는 일을 생각하고 멀리 생각하지 않음이다.
만약 배우지 않은 것을 건성으로 묻고 아직 미치지 못한 일을 멀리 생각하면 익히는 것이 정밀하지 못하고 생각하는 것이 풀리지 않는다.
인자仁者의 성품은 순수하고 독실한데, 지금 배우는 자가 이미 많이 기억하고 가까이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그 가운데에 있다고 한 것이다.


역주
역주1 好學近於仁 : 《中庸》에 “好學近乎知 力行近乎仁”이란 말이 보인다.

논어주소(3)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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