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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注疏(1)

논어주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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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주소(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3. 子語魯大師樂曰
께서 나라 태사太師에게 음악音樂에 대해 말씀하셨다.
樂其可知也 始作 翕如也하야
“음악은 알 수 있는 것이니, 연주를 시작할 때는 오음五音을 일제히 우렁차게 울리고서,
[注]大師 樂官名니라
태사太師악관樂官의 이름이다.
始奏 翕如盛이라
음악音樂을 처음 연주할 때 모든 악기樂器가 일제히 울려 소리가 우렁참이다.
從之호되 純如也하며
연주를 펼쳐 나아감에는 모든 악기의 가락을 조화시키고,
[注]從 讀曰縱이니 言五音旣發 盡其音聲이라
으로 읽어야 하니, 음악이 시작된 뒤에 모든 악기樂器가 제 소리를 다 내도록 연주한다는 말이다.
순여純如화해和諧(조화)이다.
皦如也하며
가락을 분명하게 하고,
[注]言其音節明也
가락을 분명히 한다는 말이다.
繹如也하야 以成이니라
끊이지 않고 계속하여 한 악장樂章의 연주를 마치는 것입니다.”
[注]縱之以純如皦如繹如 言樂始作翕如하야 而成於三이라
연주를 전개하되, 조화시키고 분명하게 하고 계속한다는 것은 음악의 연주가 흡여翕如로 시작하여 순여純如교여皦如역여繹如에서 이루어진다는 말이다.
[疏]‘子語’至‘以成’
의 [子語]에서 [以成]까지
○正義曰:此章明樂.
○正義曰:이 장은 음악音樂을 밝힌 것이다.
‘子語魯大師樂’者, 大師, 樂官名, 猶周禮之大司樂也.
[子語魯大師樂] 태사太師악관樂官의 명칭이니, 《주례周禮》의 대사악大司樂과 같다.
於時魯國禮樂崩壞, 故孔子以正樂之法語之, 使知也.
이때 나라에 예악禮樂이 붕괴되었기 때문에 공자孔子께서 태사에게 정악正樂의 법을 말씀하여 알게 하신 것이다.
‘曰 樂其可知也’者, 言五音翕然盛也.
[曰 樂其可知也] 음악이 우렁차게 울림을 말한다.
翕, 盛貌. 如, 皆語辭.
(우렁참)한 모양이고, 는 모두 어사語辭이다.
‘從之 純如也’者, 從, 讀曰縱, 謂放縱也.
[從之 純如也] 으로 읽어야 하니, 방종放縱(연주를 펼쳐 나아감)을 이른다.
純, 和也, 言五音旣發, 放縱盡其音聲, 和諧也.
(조화)이니, 음악의 연주가 시작된 뒤에 모든 악기가 제 소리를 다 내어 연주하되, 순하게 조화가 됨을 말한다.
‘皦如也’者, 皦, 明也, 言其音節分明也.
[皦如也] 이니, 가락이 분명함을 말한다.
‘繹如也’者, 言其音相續不絶也.
[繹如也] 그 음의 맥락脈絡이 서로 이어져 끊이지 않음을 말한다.
‘以成’者, 言樂始作翕如, 又縱之以純如‧皦如‧繹如, 則正樂以之而成也.
[以成] 음악의 연주를 시작할 때 모든 악기를 우렁차게 울리고서, 또 연주를 펼쳐 나아가되, 모든 악기의 소리를 조화시키고 가락을 분명하게 하고 음의 맥락이 끊이지 않고 서로 이어지게 하면 정악正樂이 이로 인해 이루어진다는 말이다.
역주
역주1 五音 : 東洋樂의 다섯 음계. 곧 宮‧商‧角‧徵‧羽인데, 音樂을 일컫는 말로 쓰인다.
역주2 放縱 : 무슨 뜻인지 자세히 모르겠으나, 거리낌 없이 함부로 행동하는 것이 방종이니, 곧 樂士들이 거리낌 없이 마음껏 연주를 펼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放에 縱의 訓이 있고 縱에 放의 훈이 있다. 放에는 放開의 뜻이 있고, 방개는 舒展(展開)의 뜻이므로 방종을 ‘연주를 펼침’으로 번역하였다. 茶山은 《論語古今注》에서 “從은 隨이니 上篇의 ‘先行其言 而後從之’의 從과 같다.”고 하면서 從之를 放縱으로 해석한 注說을 반박하였으니, 다산은 從之를 翕如의 뒤를 따라 연주하는 것으로 이해한 것이다.
역주3 純(純)[如] 和諧也 : 저본에는 ‘純純 和諧也’로 되어있으나, 阮刻本에 “皇本에는 ‘和’ 위에 ‘如’자가 있다. 상고해보건대 《史記》 〈孔子世家〉의 《集解》에 이 注를 인용하였는데 ‘純’자를 겹쳐 쓰지 않았다.”라고 한 것에 의거하여 ‘純’ 1자는 衍文으로 처리하고 ‘如’를 보충하였다.
역주4 純(純)[如] : 저본에는 ‘純純’으로 되어있으나, 阮刻本에 의거하여 ‘純’ 1자는 衍文으로 처리하고 ‘如’를 보충하였다.
역주5 (落)[絡] : 저본에는 ‘落’으로 되어있으나, 阮刻本에 “北監本과 毛本에 ‘落’이 ‘絡’으로 되어있다.”라고 한 것에 의거하여 ‘絡’으로 바로잡았다.
역주6 繹然 :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모양이다.

논어주소(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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